이런 저런 살아가는이야기

이타(利他)가 곧 자리(自利)인 것을

心田農夫 2007. 7. 19. 14:22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란 글을 올리고 나서

믿음이란 과연 무엇일까?

그 문제에 대하여 생각을 해보았다.


사전을 찾아보니

◉ 믿다 : 생각하는 것을 꼭 그렇다고 의심하지 않는 것

◉ 믿음 : 믿어지는 마음 〖비슷한 말〗 1:신뢰(信賴) 2:신앙(信仰)

                        〖반대말〗 의심(疑心), 불신(不信)

상대를 믿어주는 것이란다.


우리 속담에 이런 말이 있다.

“콩으로 메주를 쑨다고 해도 안 믿는다.”

콩으로 메주를 쑤는 것은 당연한 일인데도

못 믿는다는 것이니 이 얼마나 불신을 가지고 하는 말인가.


“인간은 사회적인 동물이다.”란 말을

구지 빌리지 않고서라도

뜻글자인 사람인(人)자만 보아도 알 수 있지 않은가


(人)자를 보면 서로 기대고 의지하고 있는 모습이다.

사람(人)은 혼자 살아 갈 수가 없다는 것이다


살아간다는 것은 누군가에게

의지하고 기대면서 살아야 한다는 말이다.


가을걷이가 끝난 들녘을 보면 벼 짚단이 서있다

자세히 보면 두 단이나 세단이 서로에게 서로를

기대어서 서있는 것을 알 수 있다


더불어서 의지하고 서로에게 기대야 설수 있는 것이다.

혼자서는 설 수 없는 것이다.


현대사회를 살아가노라면

혼자서 살아가기는 싶지 않으리라 본다.

인간이란 만남과 접촉을 통해서

의지하고 기대여만 살 수 있음을 말한다.


우리가 살아갈 때

사람과 사람의 만남 속에서

살아갈 수밖에는 없다고 가정한다면


사람과 사람의 만남은 믿음 ,신뢰를

바탕으로 만남이 이루어져야 하지 않을까?

즉 서로서로를 믿어주는데서 만남이 출발을 하여야한다는 것이다.


요즈음 살아가는 세태를 보면 신뢰의 벽을 쌓아가기보다는

우선 의심의 눈, 불신으로 만남을 시작을 하는 것만 같다.


왜, 일까?

너무도 빨리 돌아가는 세상에

남을 생각할 마음의 여유가 없음은 아닐까?


만남과 만남이 이해타산(利害打算)이란

계산으로 이루어지는 데서오는 것은 아닐까?


서로의 만남에서

이타주의(利他主義), 애타주의(愛他主義),

박애주의(博愛主義)를 마음에 담고 만난다면 어떠할까?


이타(利他)가 곧 자리(自利)라는 이타자리사상으로

모든 만남이 이루어졌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보면서


이타자리(利他自利) 자리이타(自利利他)란 말을

다시 한 번 마음에 깊이 새겨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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