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에 대하여 생각하기

자녀에게 상처를 주는 말들

心田農夫 2007. 9. 12. 14:56
 


대다수의 자녀를 둔 부모들이

마음이 아플 때가 있다면

자녀들이 부모의 말을 안 들고

자신의 주장대로 행동을 할 때가 아닐까?


그러나 반대로 부모들의 무심히 한

한마디 말이 자녀들의 가슴에 상처로

남는 다는 것을 한번쯤 생각들 했을까?


오늘 아침에 모 방송에서 50대의 아버지와

25살의 아들 사이에 군재대후 복학문제로

가족이 둘러 앉아 가족회의를 한다고

시작을 했는데 결국은 결론이 없이

갈등만이 심해져 상처만이 남는 것을 보았다.


50대의 아버지는 민주주의 방식으로

가족회의를 하여 아들의 의견을 듣고

부인과 딸의 의견을 들으면서 결정을

하겠다는 생각이었으나 결론은 없었다.


50대 전형적인 가부장제도 사람인

아버지는 삼대일의 수세 일 수밖에 없었다.



아들은 군에 가기전의 전공을

계속 공부하기를 원치 않았고

자신이 하고 싶었던 생활음악을

새로이 공부하겠다는 것이다.


50대의 아버지는

“네 인생이니 네가 하고 싶은 데로 하고

네가 알아서 살아가라고 한다.”


20대의 아들은

“네가 공부를 마칠 때까지 믿고

도와주시면 좋겠어요.”


“아버지는 나보고 하고 싶은 것 하고

알아서 하라지만 아버지의 그 말씀에

나는 두렵고 겁나요.”


하면서 결국은 자리를 박차고 자신의

방으로 가면서 자신의 꿈을 접겠다고 한다.



나를 비롯해 대다수의 부모들은

자식을 사랑하고 자식을 위해서라며

하는 말들이 자녀들에게 얼마나 크나큰

상처로 남는다는 것을 생각을 못하는 것만 같다


조금 오래 되었지만,

그 때나 지금이나 별반

차이가 없을 것 같아 적어본다


1996년 “청소년 대화의 광장”에서

실시한 <자녀교육에 관한 설문조사> 결과


대다수의 부모들이 자신도 모르는 채

수시로 자녀에게 심리적 상처를 주는 말들을

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녀에게 상처를 줄 수 있는 대표적인 말들을

설문조사 결과 나타난 것을 적어보면 다음과 같다.


◉ 너보다 내가 더 속이 탄다.

◉ 내가 어쩌다 너를 낳아서 이 고생인지......

◉ 내가 무슨 낙을 보자고 이러는지 모르겠다.

◉ 너 왜 ○○처럼 못하니! ○○반만 따라 해봐라

◉ 넌 누굴 닮아 그 모양이니?

◉ 어째 잠시 말썽 없이 잘한다 싶더니......

◉ 내가 하는 짓이 다 그렇지 뭐.

◉ 공부해라, 공부해서 남 주니?

◉ 다 해서 손해날 것이 없는 거야.

◉ 다 너를 위해 하는 일이다.

◉ 내가 너만 할 땐 얼마나 어려운 환경에서....

 

 

 


위와 같은 말들을 무심결에 자녀에게 하는 말이고

무심히 하는 말들이 자녀의 가슴에 상처를 준다는 것이다


진정 자녀가 잘 되기를 바란다면

상처를 주는 말보다는 사랑하다는 말을

적극적으로 자주 표현하는 것이 자녀를

성공으로 이끄는 슬기로운 지혜는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