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저런 살아가는이야기

친구-1

心田農夫 2007. 9. 15. 17:19
 

친구란 어떤 사이를 말하는 것일까?

어떠한 친구가 진정한 친구 일까?

살아가면서 만나고 헤어지는 수많은 사람들

그 중에 우리는 어떤 사람을 친구라 부를 수 있을까?


아주 오래전에 읽었던 책이라

책이름과 그 내용도 다 기억 하지는 못한다.

그러나 흐릿하게 기억에 남아 있는

내용은 줄거리는 이러한 것으로 알고 있다.


사형수인 사람이 고향의 늙은 어머니의 생신을

맞이하여 찾아뵙고 즐겁게 하여 드려야 하는데


자신은 감옥에서 사형이 집행될 날을

기다리는 신세라 가지 못하면

어머니가 걱정과 근심하실 것을 생각할 때


자식의 도리를 할 수 없는 현실에

자신이 밉고 마음은 찢어질듯 아파다.


그런데 친구가 찾아와 자신이 친구인

그 사형수 대신 있을 테니 친구를 고향에

다녀오도록 배려를 해 달라고 간청을 한다.


만약 친구가 사형집행일 까지 오지 않으면

자신이 대신해서 죽겠다는 약속까지 한다.


그러나 고향에 간 사형수는 사형집행일,

집행시간이 다되어가도 도무지

나타나지를 않고 친구는 사형집행 장에

묶인 채로 사형집행시간을 기다리고 있다.


사형집행관이 

“자기가 죽을 텐데 돌아오겠느냐,

참 어리석어 죽는다고 자기라도 돌아오지

않을 것이다. “ 라고 말을 한다.


그러나 잠시 후면 사형이 집행 되고

그러면 죽음을 수밖에 없는 데도

그 친구는 웃으며 말은 한다.


“그 친구는 반듯이 돌아 올 것이고

집행시간까지 못 온다면, 돌아 올 수없는

특별한 이유와 그럴만한 사정이 있을 것이니.

내가 대신 해 죽더라도 친구를 원망하고

싶은 마음은 없고 친구를 믿는다.  ”라 말한다.



책의 내용은 해피엔딩으로 마무리 된다.

막 사형이 집행되려는 순간 사형수는

허겁지겁 간신히 도착 형 집행은 중지되고


왕은 친구를 위해 목숨까지 내줄 수 있는

두 사람의 우정의 돈독함에 감복하여

사면을 해 준다는 내용이다.



내가 갑자기 예전에 읽었던

책의 이야기를 떠올린 것은

카페에서 친구라는 글을 읽고 나서 이다.


너무도 가슴에 와 다는 이야기 이였다.

글의 주인공이 누구인지 알 수는 없지만

그러한 사람을 친구로 둘 수 있다면

인생은 정말로 행복하지 않을 까 생각이 된다.



어떠한 친구가 진정한 친구 일까?

친구란 어떤 사이를 말하는 것일까?


친구와 우정이란 두  단어를

화두로 삼으면서 한 주일을 마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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