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과 6개월 전만 해도
몰랐던 사람들이다.
저마다 나이도 다르고,
성별도 다른 사람들,
가지고 있는 직업도 다 다른 사람들,
또한 최종 목적도 다들 다른 사람들,
같다면 그저 배움이라는 끈을 같이
잡았다는 것하고 교육학과 교육학을
전공으로 선택하였다는 점일 것이다.
그리고 더 공부를 하고 싶어서
편입학을 같이한 동기라는 것이다.
그 끈을 같이 잡았던 사람들의 수는
정확히 28명 이였는데,
13명을 제외한 사람들은
제 나름대로 혼자서 공부들을 한다.
그래도 13명의 학우들은
서로 인사도 하고
조그마한 카페도 만들어서
정보도 주고받으면서 나름대로
열심히들 공부들을 해 왔다.
모처럼 2학기가 시작을 하고
어제 처음 만나서 점심식사를 하면서
추석명절이야기와 다가오는 중간고사에
대하여 이야기를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일어나는데,
한분이 “오늘은 내가 내겠습니다.” 한다.
아니 회비로,---
옆의 학우가 “전액장학금 받은 턱 이랍니다.”
너무도 열심들이시더니,
전액장학금 1분에 반액장학금 4분이라니,
다음에 반액장학금을 타신
네 분이, 두 분이 한조가 되어서
학우들에게 식사대접을 하겠단다.
역시 배움을 택한 사람들이라
마음 씀씀이도 넉넉하기도 하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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