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저런 살아가는이야기

넉넉한 마음

心田農夫 2007. 9. 29. 11:32
 

불과 6개월 전만 해도

몰랐던 사람들이다.

저마다 나이도 다르고,

성별도 다른 사람들,


가지고 있는 직업도 다 다른 사람들,

또한 최종 목적도 다들 다른 사람들,


같다면 그저 배움이라는 끈을 같이

잡았다는 것하고 교육학과 교육학을

전공으로 선택하였다는 점일 것이다.

그리고 더 공부를 하고 싶어서

편입학을 같이한 동기라는 것이다.



그 끈을 같이 잡았던 사람들의 수는

정확히 28명 이였는데,


13명을 제외한 사람들은

제 나름대로 혼자서 공부들을 한다.


그래도 13명의 학우들은

서로 인사도 하고

조그마한 카페도 만들어서

정보도 주고받으면서 나름대로

열심히들 공부들을 해 왔다.


모처럼 2학기가 시작을 하고

어제 처음 만나서 점심식사를 하면서

추석명절이야기와 다가오는 중간고사에

대하여 이야기를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일어나는데,


한분이 “오늘은 내가 내겠습니다.” 한다.

아니 회비로,---

옆의 학우가 “전액장학금 받은 턱 이랍니다.”


너무도 열심들이시더니,

전액장학금 1분에 반액장학금 4분이라니,

다음에 반액장학금을 타신

네 분이, 두 분이 한조가 되어서

학우들에게 식사대접을 하겠단다.


역시 배움을 택한 사람들이라

마음 씀씀이도 넉넉하기도 하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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