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강물에 두 번 들어갈 수 없다."
It is not possible to step twice into same river.
너무도 평범한 글인 것 같아도
많은 생각을 주는 글이다.
예전에 대학근처 학사주점 낙서벽에
이러저런 낙서들이 적힌 가운데
큰 글씨로 이런 말을 적어놓았던 것을
보았던 기억이 새삼 떠오른다.
“오늘은 현찰, 내일은 외상”
그 시절에는 너나 할 것 없이
주머니 사정이 좋지를 않았던 시절이었다.
그래서 외상이라는 것들도 많이 하다 보니
주점의 주인이 써놓은 것이다.
오늘은 현찰이고
내일은 외상도 좋다는 말이다.
그러나 그 내일이 오면
내일이 아닌 오늘이니
결과적으로 외상은 없다는 말인 것이다
흘러가는 강물도 똑 같은 것이다.
어제의 강이 오늘의 강이고
오늘의 강이 어제의 강인데,
강은 어제도 오늘도 변함이 없는데.
물은 쉼 없이 흐르고 흐른다.
그러니 어제 내가 들어갔을 때
내 몸을 스치고 흐른 물은 흘러갔고
새로운 물이 흐르고 있는 것이다.
우리는 시간의 흐름을
물에 잘 비교하여 표현을 한다.
“세월이 유수(流水)와 같이
너무 빨리도 지나간다. “고
우리가 자고 일어나면
또 하루가 시작이 된다.
매일매일 주어지는 일상이라지만
그리고 누구나 그렇게 생각들을 하지만
언젠가는 그 내일을 맞이할 수 없는 날도
언젠가는 그 누구에게나 올수도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선인들은 말씀하신다.
“오늘 일을 내일로 미루지 마라.”
“Do it now ”
"같은 강물에 두 번 들어갈 수 없다."
나는 오늘 이 말들을 마음에 담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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