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항상
자신이 가지고 있는 것,
누리고 있는 모든 것에
감사함을 못 느끼며 살아간다.
언제가 어떤 이가 “있을 때 잘해”
하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
늘 옆에 있는 사람들, 가족들,
언제나 옆에 있을 것만 같은데,
몇 일전부터 갑자기
컴퓨터가 작업 중 다운이 되었다
다시 부팅이 되고는 하기에
조금은 답답하였지만
그냥 작업을 하고는 했다.
월요일에 출근을 해서
컴퓨터를 켜니 부팅이 되지를 않는다.
결국은 컴퓨터병원에 보내고 말았는데,
그 며칠이 얼마나 불편하던지,
모든 일을 컴퓨터로 해야 하기에
일은 완전히 접어 두고 말았다.
직장에서 처리해야
할 일들은 할 수가 없었고
학교에서 강의시간에 발표할 학우가
올려놓은 리포트자료의 출력물, 등등
컴퓨터로 해야 할 일이 산적한데,
갑자기 실직을 한 사람처럼
무기력해지고, 공허하다고 할까
무엇을 해야 할지 난감하기만 하였다.
컴퓨터, 항상 아침에 출근을 해서
버튼만 누르면 윙~하고 켜지더니,
이렇게 고장이 나리라 생각을 못 했는데,
이번일로 여러 생각을 하게 되었다.
눈이 안 보이는 분에 비하여
본다는 것 얼마나 감사 한 일인가.
길에서 휠체어를 타고 가시는 분을
보면 두발로 걷는다는 것 또한
얼마나 행복한 일인가.
맑고 고운 자연의 소리를
우리는 가만히 있어도 들려오니
듣고 있는 그 고마움을 모르지만,
그 소리를 잃고 사는
사람들이 있음을 생각할 때
이 또한 얼마나 고마운 일인가.
우리가 그냥 마시는 공기가
오염되어 산소통을 가지고 다녀야
한다면 얼마나 불편하겠는가.
그냥 값없이 마시는 산소초자
너무도 고마운 자연의 산물 아닌가.
이모저모 감사해야 할 일들이
이외에도 얼마나 많은 가
이번일로 감사한마음으로
살아야 갰다는 생각을
마음속에 새로이 가지게 되었다.
이런산소통을 메고 일상생활을 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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