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에 담아두기

나를 버려야 , 나를 만난다

心田農夫 2008. 5. 1. 12:15

 

 

늘 더 갖기를 원하고

더 좋은 것을 원한다면,

언제나 고통스러워질 것이다.

 

 

 

 

왜인가?

더 갖기를 원하고

더 좋은 것을 원하는 마음은

그 자체가 고통이기 때문이다.

 

 

 

 

좋은 것을 갖고 싶어서

밖을 기웃거리는 마음은

불안한 마음, 혼란스러운 마음이다.

 

 

 

 

반면에 내면에 만족이 있는 마음은,

마음이 모든 것을 지니고 있음을 아는

마음은 언제나 평화롭다.

 

 

 

 

이런 마음 상태에서는 무엇이 일어나든

잡착할 것이 없음을 이해하며, 그런 사람에게는 고통이 없다

                                                           

                                      「공부하다 죽어라」중에서

 

 

 

 

컵에 물을 따르다

잠시 다른 곳을 보노라면

그만 물이 넘치고 만다.

 

그 컵의 용량에 넘게 따라기 때문이다.

컵은 자신의 용량만큼은 수용하지만

자신의 용량이 넘으면 결코 품으려 하지 않는다.

 

아니 더 이상 품을 수가 없는 것이리라

그래서 주저 없이 밖으로 흘려보내고 만다.

 

 

사람들도 저마다의 용량이 있는 것은 아닐까?

그 용량을 모르고, 또 그 용량이 지금 얼마나

채워져 있는지를 스스로 알지를 못해서 일까,

 

가득 차 있음에도 자신이 용량을 모르고

언제나 더 채우려고 하는 것은 아닌지,

 

조용히 나를 돌아보아야겠다.

나의 용량은 어느 정도인지,

그리고 지금 얼마쯤 채워져 있는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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