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읽은 책의 내용을
가만히 생각해보니
정말 그렇구나 하는 마음이다.
그런데 왜 그것들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고마워하거나
만족한 줄을 모르고 살아왔을까,
나는 가진 것이
별로 없는 것 같았다
그런데 하나하나 생각을 해보니
참 많은 것을 가지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지족(知足)에
눈을 뜨게 하는 비결하나로
‘만약 그것이 내게 없다면?’
‘만약 그보다 못하다면?’을
참으로 진지하게 사색해 보는 일이다.
만약 내가 볼 수 없다면?
만약 내가 말을 할 수 없다면?
만약 내가 들을 수 없다면?
내가 만약 걸을 수 없다면?
내가 만약에 생각할 수 없다면?
내가 만약에 느낄 수 없다면?
내가 만약에 문자를 모른다면?
만약에 내가 사랑할 줄을 모른다면?
내게 만약 간장(肝腸)이 없다면?
내게 만약 심장이 없다면?
내게 만약 신장이 둘 다 없다면?
내가 만약 배설의 기능을 할 수가 없다면?
만약에 내가 숨을 쉬기 곤란하다면?
만약에--------?
위의 글을 읽다보니,
정말 그렇구나
하는 생각이 저절로 든다.
지족(知足), 사전을 찾아보면
그 뜻은 이렇게 나와 있다
“분수(分數)를 지켜 만족할 줄을 앎”이라고
그래 이제 지족에
눈을 뜨는 비결을 알았으니
이제 내 분수에 만족하며 살아가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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