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저런 살아가는이야기

꽃을 그냥 던져버린 남자

心田農夫 2010. 7. 10. 18:11

 

 님의 침묵

 

                                                                     한용운

 

님은 갔습니다

아아 ~ 사랑하는 나의 님은 갔습니다.

푸른 산빛을 깨치고 단풍나무 숲을 향하여

난 작은 길을 걸어서 차마 떨치고 갔습니다

 

황금의 꽃같이 굳고 빛나던

옛 맹세는 차디찬 티끌이 되어서

한숨의 미풍에 날아갔습니다.

 

날카로운 첫 키스의 추억은

나의 운명의 지침을 돌려놓고

뒷걸음쳐서 사라졌습니다.

나는 향기로운 님의 말소리에 귀먹고

꽃다운 님의 얼굴에 눈멀었습니다.

 

사랑도 사람의 일이라

만날 때에 떠날 것을

염려하고 경계하지 아니한 것은 아니지만

이별은 뜻밖에 일이되

놀란 사슴은 새로운 슬픔에 터집니다

 

그러나 이별을 쓸데없는

눈물의 원천으로 만들고 마는 것은

스스로 사랑을 깨치는 것인 줄

아는 까닭에 걷잡을 수 없는

슬픔의 힘을 옮겨서

새 희망의 정수박이에 들어부었습니다

 

우리는 만날 때에 떠날 것을

염려하는 것과 같이

떠날 때에 다시 만날 것을 믿습니다

아아 ~ 님은 갔지마는

나는 님을 보내지 아니 하였습니다

제 곡조를 못 이기는

사랑의 노래는 님의 침묵을 휩싸고 돕니다

 

 

 

 

 

 

책이 좋아 틈틈이 책과 어울린다.

그러나 이 책( 내 마음속 대통령)처럼

어울리기가 힘든 책은 처음이다.

읽다가 분노가 치솟아 오르니 덩달아 혈압이 올라 덮고

다시 펴들고 읽어 내려가다 눈물이 앞을 가려 다시 덮어야 했다.

 

덮었다 다시 펴 읽고,

읽다 다시 덮고 그렇게 덮고 펴고를 수차례

367쪽의 마지막 페이지를 넘기며

분노도, 눈물도, 마음속에 담아 놓으려고 생각하고

그렇게 마지막 페이지를 덮은 것이 벌써 한 달 남지이다.

 

그러다 어제 라디오 방송에서 민간인 사찰에 대하여

이야기 하면서 전직 대통령들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마음에 담아 놓으려던 마음을 바꾸어 이렇게 글을 옮겨 본다.

 

분노도, 슬픔도, 아픔도

혼자 삭이고, 혼자 슬퍼하고, 혼자 아프지, 했는데

이렇게 마음을 바꾸어 글을 옮기게 된 것은

많은 분들이 일년전에 인터넷에서 알고 있었겠지만,

 

나도 모르고 있다가 책을 통하여 알았던 것처럼

이러한 사실을 모르는 분들이 계시다면

알게 해야 겠다는 생각으로 마음을 바꾸어 먹었다.

 

金씨 성을 가진 14대 대통령께서

노무현 제 16대 대통령 서거에 관하여 하신 말씀이란다.

 

金〇〇 전 대통령은 23일 오전 상도동 자택에서 서거 소식을 보고 받고 무거운 표정으로 “매우 충격적이고 불행한 일”이라고 말 했다고 한다. 金〇〇 전 대통령은 1988년 당시 인권변호사였던 노 전 대통령을 영입, 정계로 이끈 인물이었다. 하지만 노 전 대통령은 1990년 민정당ㆍ통일민주당ㆍ공화당의 3당 합당에 반대하면서 金전 대통령과는 다른 길을 걷게 되었다. 그래서였을까, 그의 이날 논평은 짧았다.

 

     그러나 논평의 후속편은 따로 있었다. 그는 결국 그 후속편을 통해 국민들을 또 한 번 놀라게 만든다. 장례 얼마 후 金〇〇 전 대통령은 강경 보수 성향의 일본 잡지인 『애플타운』의 발행인인 모토야 도시오 회장과 인터뷰를 했다.

 

   그 인터뷰 기사가8월 28일 뒤늦게 한국에 전해진다. 그 인터뷰에서 金〇〇 전 대통령은 “노무현의 장례식을 국민장으로 치른 것은 李○○(대통령)이 실수한 것이었다.” 라고 말하고 “국민장이 아니라 가족장으로도 충분했다,” 라고 덧붙였다. 그리고 이어진 말, “나도 전직 대통령으로서 장례식에 참석했지만, 헌화할 꽃을 그냥 던져버리고 왔다.” 기사는 그 말을 ‘웃으며 했다. 고 쓰고 있다.

 

   이에 고무된 도시오. 회장은 “일본 정치인들은 불쾌한 감정이 있어도 밖으로 드러내지 않는데, 그런 감정을 표현할 수 있다니 참으로 대담하다.” 라고 추켜세웠으며 ”일본어를 아주 잘하시는데, 당신과 비교하면 노무현씨는 일본에 별로 친숙하지 못했다.” 라며 두 사람을 대비시키기도 했다.

 

기사가 발표되자마자 인터넷 누리꾼들의 강력한 항의가 시작됐다.

------------------- 중략 ----------------

전직 대통령의 죽음을 두고 그것도 외국 잡지와의 인터뷰에서

“헌화할 꽃을 던져 버리고 왔다.”라고 말한 金〇〇 전 대통령,

그는 대한민국 제14대 대통령이었다.

 

         노무현, 서거와 추모의 기록 Ⅰ『내 마음속 대통령』176~177쪽

 

 

대한민국의 국민으로 참으로 믿고 싶지 않은 이야기다.

이런 자질밖에 안 되는 저질 인간이 대한민국의 대통령이었고

그가 다스리는 땅덩이인 대한민국에서 그의 국민이었다는 것이

너무도 속상하고 화가 나고 한심스럽고 부끄럽다.

 

노무현, 서거와 추모의 기록 Ⅰ『내 마음속 대통령』을 보면

같은 인간으로 저토록 잔인 할 수가 있을까? 하는

의구심이 드는 여러 인간들이 등장한다.

위의 글 이외의 그 저질스러운 인간들이 한 말, 한 짓거리 등

많은 내용이 들어있다.

 

『내 마음속 대통령』이라는 책은 노무현 대통령이 서거하기 전

검찰의 수사의 진행, 언론의 기사화 한 내용, 보수단체 행동,

보수를 자처하는 사람들의 망발. 사고에서 서거까지,

그리고 서거후의 일정, 장례식에 이르기까지 많은 사람들이 제공한 자료를

묶어서 한 권의 책으로 만든 것으로 1권이 나왔고

앞으로 자료를 모아서 2권을 출판할 계획이란다.

 

이 책은 그저 누가 쓴 것이 아니라 있었던 일들, 신문에 난 기사,

그 기사의 내용과 신문의 날짜 등 근거에 의거하여 적혀진 모든 것들을

읽다보면 분노로 혈압이 올라가 더 이상 못 읽고 덮고

덮었던 책을 다시 펴 읽다보노라면

어느 사이 눈에 이슬이 맺혀 더 이상 읽지를 못하고 다시 덮어야 했었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알게 되었다.

그분이 그러한 선택을 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그분이 그 현실에서 그렇게 떠날 수밖에 어떤 다른 도리가 없었구나.

이해를 하게 되었다. 그리고 침묵했던 네가 한없이 부끄러웠다.

 

책을 읽으며 이런 저런 생각해 보았다.

나는 우리 국민들이 시간과 기회가 된다면

한번 쯤 이 책을 꼭 읽어 보면 어떨까?

읽은 후 나름대로의 느낀 점이 각자 다를 수는 있겠지만

진실이 무엇이고 거짓이 무엇인지는 알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았다.

 

이 책 속에는 여러 명의 실명이 나온다. 그들이 한 이야기,

언론인으로 그들이 쓴 기사, 신문의 만평을 그린 화백의 이름

화백이 그린 만평 만화 복사 되어 실려 있고 그 만화에 대한 설명 등등

 

내가 보기엔 하나같이 자료나 근거에 의하지 않고 자신들의 생각으로

폄하하고 왜곡하고 거짓을 진실인양 쓰고 말하고 있는 것이다.

그중 최고의 자리에 있었던 분의 이야기를 한 번 살펴보려고 한다.

 

우선 金씨성을 가진 전 대통령이란 인간에 대해서이다.

우리국민들은 그에게 이런 바람을 가졌을 것이다.

나라를 부강하게 잘 다스려 백성을 잘살게 해 달라고 뽑아 주었을 것이다.

 

그런데 그는 나라를 말아먹고 거덜 내어 부도를 내고

IMF구제 금융을 받기위해 IMF의 뜻에 따라서

많은 근로자들을 대책도 세워주지 않고 해고 하므로

일자리를 잃은 사람들은 궁지에 몰려 자살을 할 수 밖에 없게 하였고

심지어 가족이 함께 동반 자살하는 일까지 벌어지게 하지 않았던가.

 

국가 부도 사태 아마 이것은 어쩌면 예견된 것인지도 모르겠다.

여기서 정치학박사인 안○○교수의 말을 들어보자.

안교수는 『10권의 책으로 노무현을 말하다』라는 책에서

정치꾼과 정치광이란 내용으로 이야기를 하면서

정치꾼으로 김○○ 전 대통령에 대하여 이야기한다.

 

옮겨보면

 

“우리나라에선 김○○  대통령이 그런 편이었어요. 김대중 대통령은

그 천재적 본능을 절대 못 따라갑니다. 김○○ 대통령은 경제수석이

두 페이지짜리 보고서를 올리면 한 페이지로 해도 될 걸 왜 두 페이지로

했느냐고 짜증을 내셨다잖아요. 우리나라의 정책광을 꼽으라면

김대중 대통령이 가장 가까운 것 같습니다. 김○○ 대통령은 왠지

부족한 것 같고 채워주고 싶고 친근하고 그런 느낌이 드는데,

김대중 대통령은 얼음장이죠. 그분이 정말로 얼음장인 게 아니라

내성적인 기질이 있는 거죠. 이분이 대학교수였다면

엄청난 업적을 남기셨을 겁니다.”

 

                                        『10권의 책으로 노무현을 말하다』179쪽

 

 

이 책에서 안교수는 김○○ 대통령을 좋게 평을 하는 것이다.

이 책의 위의 글의 앞과 뒤를 연결 해 읽어보면 알 수가 있다

그런데 잘 보면 김○○ 대통령이란 그 사람

경제에 대하여 잘 모른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경제수석이란 ,

경제에 대하여 잘 알고 있는 사람이다. 그런 사람이

한 페이지에 담을 수 있는 내용을 두 페이지에 담았을까?

즉 김○○ 대통령은 경제에 대하여 무지 하다는 것이다.

 

얼마나 안쓰러웠으면 정치학학자인 안교수가 부족한 것 같아

채워주고 싶다고 안 교수는 말하고 있는 것이다.

이렇게 경제에 무지하다 보니 나라를 거덜 내고 부도국가로 만들어

그렇게 백성에게 아픔과 고통의 상처를 주었으면 입 다물고 자숙해야

하는 것이 사람의 도리가 아니겠는가?

 

그리고 경제에 무시하드라도 정치철학이라도 있었다면

어떻게 전직 대통령의 주검을 두고 그런 망발을 할 수 있단 말인가,

경제에도, 철학에도, 정치라는 것도 무지한 사람이 나라를 다스린다고 했으니

나라가 거덜 나고 나라가 부도나는 것은 불 보듯 뻔 한 것이 아닌가.

 

그렇게 나라를 다스릴 지식이 없으면.

그렇게 나라를 다스릴 지혜가 없으면,

그렇게 나라를 다스린 철학이 없다면

그렇게 나라를 다스릴 능력이 없다면

그만 하야(下野) 하면 될 것을 그래도 밀실에서 삼당야합으로

오른 자리인지라 내놓기는 어지간히 싫어서 그랬던지

 

자신의 힘으로는 도저히 안 되겠고 응원을 청한다고

자식을 소통령(小統領)이라는 직함(?)을 주었대나 뭐라나.

자신은 대통령(大統領)이요 자식은 소통령(小統領)이라,

대한민국을 무슨 지들 가족 소꿉놀이 장소쯤으로 착각했던 것은 아닌지,

 

어디 우리 한번 따져 보자

그대가 불러온 외환위기 그 당시,

그러니까 金씨 성을 가진 그대께서 대통령으로 있을 때

외환 보유고는 300억 달러에 불과 했던 것을 국민의 정부를 거쳐

참여정부의 노무현 대통령당시 2000억 달러를 넘어 세계 5위에 올라서게 했는데,

그 고마움을 모르고, 웬 잡소리요, 웬 헛소리를 떠들고 있는지

 

옛말에 “물에 빠진 놈 건저 놓으니 보따리 내놓으라고 한다.” 하더니

대통령(大統領), 소통령(小統領), 부자(父子)가 거덜 낸 나라

후임 대통령이 되어서 나라를 위기에서 건저 놓으니,

뭐라꼬?

 

“가족장이면 충분하고, 헌화할 꽃을 그냥 던져버리고 왔다.”

입이 열게라도, 할 말이 있어도, 주둥이 처닫고 있어야 함에도

뚫린 입이라고 마구잡이로 말하면 되는 줄 아는 모양이네.

 

그래 말을 함부로 하는 인간이니 한 가지 더 따져 볼까나

 

그 인간 현직에 있을 때일 것이다. 내 기억으로는 새해 첫날로 기억하는데

언제인지 확실히 기억은 없다만 서도 그래도 대통령이라고 그해의 덕담인가로

대도무문(大道無門)이라고 적어 신문에 대문짝만하게 사진을 찍어서

일면에 실고 그 주둥아리 놀리고 야단법석을 떠들었던 것으로 기억 된다.

 

그런데 지금 와서 하는 짓거리를 보면

대도무문(大道無門)이란 그 말의 뜻을 알고나 섰던 것인지?

머리통에 든 것이 없어서 비서관들이 가르쳐준 대로 쓰고 말을 했던 것인지?

도통 알 수가 없다. 이 말씀이다.

 

대도무문(大道無門)

내가 알기로는 그 뜻은

사람으로 마땅히 지켜야 하는 큰 도리(道理)나

정도(正道)에는 거칠 것이 없다는 뜻으로,

누구나 그 길을 걷으면 숨기거나 잔재주를 부릴 필요가 없다는 뜻인데,

그 인간 확실히 그 뜻도 모르고 쓴 것이 분명하다.

 

한번 살펴볼까나

자신의 야욕을 위하여 국민과 자신을 따르던 지인들을 헌신짝 버리듯

버리고(도리(道理)와 정도(正道)를 위배한 것이요) 밀실(숨긴 것이요)에서

야합으로 삼당합당(잔재주를 부린 것이요)으로 대통령자리를 차지했으니

이런 인간이 무슨 대도무문(大道無門)이란 뜻을 알고 있단 말인가

 

알고 있으면서도 그런 짓을 했다면

겉과 속이 다른 인간이요. 시장의 잡배 같은 인간이요.

갈대 같은 인간이요. 지조(志操)의 지(志)자도 모르는 인간인 것이다.

대도(大道)는 그만두고라도 소도(小道)도 모르는 인간이 것이다.

 

시장잡배들이나 하는 밀실에서 야합을 하는 인간이 그것이 잘못되었다고

그것은 큰길〔大道〕아니다 그길로 가서는 안 된다고 말하면서

충언을 해주어도 충언을 듣지 않으니 따를 수가 없지 않은가?

그런 것을 도리(道理)라 하지 않던가.

그런 것을 정도(正道 )라고 하는 것이 아니던가.

 

도리를 무시하면 편안함, 출세를 할 수 있었겠지만

노무현 대통령은 도리(道理)를 무시 할 수 없어서 고생을 하면서도

정의(正義)편에 섰는데, 그것을 가지고 불의(不義) 한 자가

도리어 정의(正義)를 지킨 사람에게 손가락질을 할 수 있단 말인가

 

이보시게나 ,

내 공자 의 말씀으로 도(道)에 대하여 이야기 해주리니 ,

두 귀 쫑긋 새우고 잘 들어나 보시게나.

 

子曰 “朝聞道, 夕死可矣.”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아침에 도(道)를 들어 알게 된다면 저녁에 죽어도 좋다.”) 라고

했는데,

시장잡배보다 못한 인간이 무슨 대도(大道)를 운운하는가. 가소롭다.

 

공자의 말씀 한마디 더 들어보자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군자는 덕을 생각하지만 소인은 편히 머물 곳을 생각하고,

군자는 법을 생각하지만, 소인은 혜택 받기를 생각한다.”

(子曰 “君子懷德, 小人懷土, 君子懷刑, 小人懷惠.)

즉 군자는 미리 어떤 판단을 결정하고 그것만을 고수할 것이 아니라,

오직 의로움(義ㆍ正義ㆍ道義)이라는 기준에 비추어 그 상황에 따라야 한다는 말이다.

 

그런데 오직 자신의 이익만 챙기는

당신 같은 사람이 이 나라의 대통령이었다는 것이

우리 국민들에게 참으로 불행한 일이였다는 것을 당신은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내말이 아니라 공자님 말씀에 의하면 당신은 소인인 것이외다.

그러니 나라를 부도내놓고도 그 부도를 처리하느라고 고생하신

당신의 후임 대통령들에게 고맙다고 머리 숙여 인사를 해도

시원찮을 판에 은혜를 원수로 갚는 당신은 소인배가 아닌가.

 

내 배울 만큼 배웠고, 윤리도덕을 알만큼은 안다만서도

내 이순간만은 점잖은 체면 버리고, 예의범절 버리고,

막돼먹은 인간되어 막돼먹은 그대에게 한마디만 하겠는데

 

인간은 일회용이야, 그대라는 인간도 일회용이야

너라는 인간은 평생 살 것 같으냐, 너도 갈 날이 그리 멀지 않았어

그것이 진실이요, 참이요, 순리요, 자연의 법칙이라는 것을 알아야지

 

제발 그대 죽어서 갈 때 그대가 한 말처럼 가족장으로 장례 치르고

조용히 소리 소문 없이 뒤꿈치 들고 저세상으로 가기를 부탁함세.

 

내 땀 흘리면서 힘들어 벌어서 낸 세금으로 그대 연금 받아

배부르게 처먹고 헛소리하는 것을 이만큼 듣는 것도

지겹고 속이 상한데 그대 죽어 자빠진 몸뚱이 처리하는 비용까지

내가 낸 세금으로 써야 되겠어? 양심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말이야

 

그대의 장례비용으로 내가 내는 세금 쓰는 것을 나는 원지 않는다.

제발, 그대의 장례는 가족장으로 계획하기를 진심으로 바라라는 바다.

 

헌화 할 꽃을 그냥 던져버린 남자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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