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것을 스스로 깨우치는 아주 훌륭한 사람이다. 다른 이의 옳은 말에 귀를 기울이는 사람도 훌륭한 사람이지만, 스스로 깨닫지도 못하고, 남의 지혜에 귀를 기울이지도 못하는 사람은 아무 쓸모없는 사람이다.
-헤시오도스-
※헤시오도스 : 기원전 700년경의 그리스 시인. ‘그리스 교훈의 아버지’라고 불렸다.
스스로 깨우치는 사람이라면 인도 룸비니에서 태어난 고타마 싯다르타가 아닐까? ‘깨달은 자라’라는 뜻의 붓다, 그 붓다라고 불리는 석가모니, 고타마 싯다르타. 그리고 기독교의 예수, 도교의 노자, 장자, 유교의 공자, 맹자, 그리고 크리슈나무르티, 브하그완 수리 라즈니쉬 등을 들 수 있지 않을까?
이런 분들을 스스로 깨우친 분들이 말할 수 있으리라. 나 같은 평범한 인간이야 어디 깨닫는 경지에까지야 갈 수 있겠는가 마는, 그러나 다른 이의 옳은 말에 귀를 기울이는 정도는 열심히 노력한다면 가능하지 않을까? 올 한해는 좀 더 열심히 마음의 밭을 갈아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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