人無百歲人이나 枉作千年計니라
인무백세인이나 왕작천년계니라
사람은 백 년도 살지 못하면서
쓸데없이 천 년 뒤를 계획한다.
<빈세트 반 고호의 자화상>
우리말에 “걱정도 팔자”라는 말이 있다. 살아가면서 안해도 될 걱정을 하는 사람을 보고 하는 말이다. 우리가 하는 걱정의 96%는 쓸데없는 걱정이라고 한다. 이 이야기는 다시 말해 우리가 하는 걱정의 4%만이 걱정하고 대처할 수 있다는 것이리라.
걱정거리의 40%는 절대 일어나지 않을 일에 대한 것이고, 30%는 이미 일어난 일에 대한 것이고, 23%는 사소한 일이라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될 일이고, 4%는 걱정을 한다고 해도 우리가 바꿀 수 없는 일에 대한 것으로 결국 4%만이 우리가 대처할 수 있는 일에 대한 걱정이라는 것이다.
일어나지 않을 일이라는 것은 미래에 대한 걱정이고 지난 일이라는 것은 과거에 대한 걱정인 것이다. 미래란 아직 오지 않은 오늘이요, 과거란 이미 지나간 오늘이다. 우리는 오늘에 살고 있는 것이다. 그 오늘 중에도 지금 여기 이 순간을 살고 있는 것이다.
우리는 지나간 어제에 살고 있는 것도 아니요. 오지 않은 내일에 살고 있는 것도 아니다. 오직 오늘 지금 여기 이 순간 살고 있고 오늘 지금 여기 이 순간 사는 내 삶에 대해 최선을 다한다면 무슨 걱정이 필요하겠는가.
'짧은글 긴 여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성적보다는 건강이 우선이다. (0) | 2019.09.23 |
---|---|
당신에게 묻는다면, 당신의 대답은? (0) | 2013.10.29 |
근본은 물인데, 어이 근본을 잊고 사는가. (0) | 2012.03.31 |
한때는 동방예의지국(東方禮義之國)이였는데 (0) | 2012.02.03 |
행복이란 향기 (0) | 2012.01.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