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이 인생을 다시 한 번 완전히 똑같이 살아도 좋다는 마음으로 살라.
니체『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중에서
위 글은 아마도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여 살고 후회를 남기는 삶을 살지 말라는 말이 아닐까? 다시 태어난다면, 지금처럼 똑같이 살 수 있을까? 자신에게 스스로 질문을 해본다.
TV에서 부부에게 이다음에 다시 태어나도 지금의 배후자와 결혼을 할 것이냐는 질문에 남편들은 다시 태어나도 지금의 부인하고 결혼을 하겠다고 하는데 반하여 부인들은 다시 태어나면 이 사람과 다시 결혼 하지 않겠다고 하는 것을 간간히 볼 수 있었다.
그 화면을 대하면서 나는 어떤 남편이고 나는 어떠한 아버지 이였었을까. 자신을 돌아보게 되면서, 아내와 아이들에게 묻고 싶지만, 솔직히 아내와 아이들의 대답을 들을 자신이 없어 물어보지를 못한다.
어느 누구나 지금 살고 있는 인생은 단 한번 뿐인 인생이 아니던가. 이 인생은 결국 다시 주어지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지금 이 인생을 다시 한 번 완전히 똑같이 살아도 좋다는 마음으로 살라.”는 니체의 이 글을 읽으며 오늘하루도 주어진 환경에 최선을 다하며 열심히 살아야 하겠구나 하는 마음을 가져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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