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저런 살아가는이야기

언론이 말해 주지 않는 불편한 진실은 무엇일까?

心田農夫 2014. 8. 7. 13:06

 

중국 정부는 티베트를 중국의 식민지로 만드는 정책을 추지하고 있다. 티베트를 중국의 영토로 편입시키고 라싸를 중국의 도시로 만드는 작업이다.

 

중국은 티베트의 수도 라싸를 강탈하고, 티베트인들의 정신 속에 깊숙이 자리한 종교를 말살하고 있다. 최종은 티베트 문화의 한민족화이다. 티베트 불교문화를 중국 문화유산의 일부로 만드는 것이다.

 

중국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서남공정(西南工程)의 대상이 된 것이다. 라싸가 간직하고 있던 고대 문화유산들은 흔적 없이 사라지고 포탈라 궁 앞 광장에는 중국 오성기가 펄럭이고 있다.

        박종성 지음 『언론이 말해 주지 않는 불편한 진실』중에서

 

 

 

 

 

 

제목을 보고 구입한 책이다. “언론이 말해 주지 않은 진실”은 과연 무엇일까? 하는 궁금증이 생겨서 구입을 했다. 언론의 사명은 진실을, 사실을 정확히 보도하는데 있는 것이리라. 그러나 언론이 진실을 왜곡 보도하는 것을 보게 되는 때다 많다.

 

특히 우리나라 언론들, 사실을 진실로 보도하는 것이 아니라. 거짓을 마치 진실인양 보도 하는 것을 볼 때는 참으로 허탈한 기분이 든다. 그런데 좌파로, 우파로 갈라진 국민들은 그 보도를 마치 진실인양 걸려내지 않고 받아드린다. 착한 것인지 어리석은 것인지 나로서는 도무지 이해가 되지를 않는다.

 

그래도 언제인가 조ㆍ중ㆍ동 의 너무도 편파적인 보도를 보다 못한 국민들이 조ㆍ중ㆍ동 안보기 운동, 조ㆍ중ㆍ동에 광고를 하는 업체의 물건을 안사기 운동을 한 적이 있었다. 그런데 이번 세월호 사고에 관한 언론의 보도 형태는 어떠했던가. 어디 하나 변한 것이 없는 언론의 추악한 형태를 우리는 다시 한 번 보았다

 

 

우리나라 언론은 요즘 들어 양극단을 보여준다. 그렇다고 좌파도 아니고 우파도 아니며, 친일도 아니고 반일도 아니다. 극일은 더더욱 아니다. 일정한 정파의 편들기로 나눠진 느낌이다.

             『촘스키, 누가 무엇으로 세상을 지배하는가.』중에서

 

 

그래서 노암 촘스키는 “정보 (Information)는 적절한 말이 아닙니다, 대개의 경우 정보라 표현된 것은 ‘왜곡된 정보’이기 때문입니다. ‘라고 말한다. 인터넷이 세계의 곳곳을 연결하는 이 시대에 온라인 안에 수없이 떠돌아다니는 정보, 과연 그 진실성은 얼마나 될까요? 그리고 오프라인 안에서 언론매체가 전하는 정보는 어느 정도 진실성을 담고 있을까?

 

 

 

 

 

 

기술이 발달하면서 정보 전달의 속도는 전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빨라졌다 지구 반대편에서 일어나는 일도 바로 확인할 수 있을 정도로 정보는 실시간으로 전달된다.

 

그러나 속도가 빨라질수록 내용은 단순해지고 부정확해진다. 사건의 배경은 삭제된 채 현상만 나열된다. 사건은 결코 단순하지 않다.

 

눈에 보이는 것이 원인이 아니다. 하나의 사건일지라도 그것을 둘러싼 배경은 하나가 아니다. 전 지구적인 관심사라면 더더욱 그렇다 일부분이 아닌 전체를 바라볼 수 있는 눈을 가져야 사건의 흐름을 알 수 있다. 이 책이 쓰인 목적은 바로 전체를 조감하기 위해서다.

         박종성 지음 『언론이 말해 주지 않는 불편한 진실』중에서

 

 

일본 언론은 독도문제, 동북아의 역사를 왜곡하여 실은 역사 교과서 문제 등 역사를 왜곡된 것을 진실인양 발표하는 것이나, 윗글에서 보듯이 티베트의 불교문화를 파괴하면서 티베트를 중국화하려는 중국의 서남공정(西南工程)의 왜곡된 보도를 우리는 본다.

 

중국은 그 뿐만 아니라 우리의 고구려를 중국의 한 소수부족이었다는 등, 광개토왕의 비를 훼손하면서까지 남의 나라의 역사를 중국역사로 만들려고 우리나라에 대하여서는 동북공정(東北工程)의 왜곡된 역사를 마치 사실인양 중국 언론들은 정부의 앞잡이가 되어 중국국민들에게 전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에게 올바른 지식을 가르치는 텔레비전이 아닙니다. 텔레비전에서 노동조합에 가입하는 방법이나 삶의 조건을 개선하기 위해 어떤 일을 해야 하는지 가르쳐주는 프로그램을 본족이 있습니까? 없습니다.

 

당신 정신을 파괴하고, 당신을 다른 사람들과 떼어놓으려는 메시지들이 반복될 뿐입니다. 당신을 그렇게 세뇌되어 갑니다. 텔레비전전은 국민을 세뇌시키는 데 주된 역할을 해왔습니다.

 

민주주의는 위협적이고 위험한 것이기 때문에 엘리트 계급은 어떤 수를 써서라도 민주주의 확산을 막으려고 했습니다. 민주주의의 확산을 막는 최고의 방법을 국민의 관심을 딴 데로 돌리는 것입니다.

                        『촘스키, 세상의 권력을 말하다 1』중에서

 

 

 

 

 

 

“눈에 보이는 것이 원인이 아니다. 하나의 사건일지라도 그것을 둘러싼 배경은 하나가 아니다.” “일부분이 아닌 전체를 바라볼 수 있는 눈을 가져야 사건의 흐름을 알 수 있다.”라고언론이 말해 주지 않는 불편한 진실의 저자 박종성은 말한다.

 

언론이 사실에 근거한 진실을 보도해 주기를 염원하지만, 언론의 그 병적 폐단을 고치기는 결코 쉽지만은 않을 것이다. 그러기에 우리는 비판을 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야 하겠다. 비판을 위한 비판은 퇴보를 가져 오지만, 잘못에 대한 비판은 발전을 가져 오기 때문이다.

 

언론이 말해 주지 않는 불편한 진실을 다 읽고 책을 덮으면서 옳고 그름을 선별할 수 있는 안목, 잘못을 지적할 수 있는 건전한 비판적 견해를 가지는 안목은 독서에서 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281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