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저런 살아가는이야기

구경연민은(究竟憐愍恩)

心田農夫 2006. 7. 3.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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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경연민은(究竟憐愍恩)


끝없는 자식 사랑으로 늘 애태우시는 은혜


부보님의 크신 은덕 깊고도 중하여라.

자식위해 크신 사랑 잠시도 쉬오리까.


앉으나 서나 자식 좇아 마음이 따라가니,

멀거나 가까거나 마음은 자식에게 있네.


부모님 연세 높아 일백 살이 되었어도

여든 된 아들딸을 어느 때나 걱정하네.

부모님의 크신 사랑 어느 때나 끊길런가.

이 목숨이 다한 뒤 그때에나 쉬실까?


.




바다가  깊다한들  어머니의  깊은 속정에  비길쏘냐.

대지가  넓다한들  어머니의  넓은 은혜에  비길쏘냐.

하늘이  높다한들  어머니의  높은 은덕에  비길쏘냐.



그 무슨 이유에서

낳아서 젖먹이시고 업어 기르시고

한날한시도 자식위해 걱정과 근심 속에

벗어나시지를 못 하고 지내실까?


위의 경에서 말하는 것처럼

앉으시나 서계시나

집을 떠나 멀리 있으나

한 지붕 밑에서 같이 살아도


아침에 집을 나서 때 문가에서

차조심해라, 일찍 들어 와라

말씀하시며 걱정을 하시고


저녁이면 집에 돌아오기를

문밖에서 추위도 마다않으시고

기다리신다.


자식을 잉태하여서부터 자식이 성장하여

한 가정을 가진 가장이 되어 살아가도

한시도 자식에 대한 걱정과 근심을

하시지 않는 날이 없으시다


이것을 어떻게 설명으로 할 수 있을까

인(因)과 연(緣))이 아니고는 

설명을 할 수가 없을 것 같다


부모은중경을 

1경부터 10경까지 살펴보았다


처음으로 접해보았지만

종교를 떠나서

부모의 은혜의 힘입어 태어나

이렇게 살아가니 살아가면서

한 번쯤은 읽어보고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 적어보았다


한 경 한경 적어오면서 어머니에 대하여

많은 추억들을 상기(想起)할 수도 있었고


한편 어머니에게 못했던 것들을 후회하면서

지금 아버지를 모시는데

조금이라도 편하게 모셔야 하겠다는

마음도 새롭게 할 수 있었다.


이제 살아가면서 부모은중경을 새기면서

부모님의 깊은 은혜를 마음에 생각하면서

살아가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