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마을을 지나며 <길거리에 가로수 처럼 심어져 있는 귤, 하귤이라고 한다는 군요.> 제주에서 모든 일정을 마치고 공항을 가기 위해 경남호텔 앞에서 공항버스에 올랐습니다. 제주를 떠남이 서운해서 일까? 어제까지 맑던 하늘은 먹구름이 잔뜩 드리워 어두컴컴한 가운데 빗방울이 토닥토닥 떨어지고.. 이런 저런 살아가는이야기 2016.01.08
보이시나요? 통한의 피눈물이. 한 친구의 이야기를 고스란히 다 듣고는 헤어져 새로운 벗을 만나 묵묵히 그 이야기를 듣노라니 그 친구 서두에 이런 이야기를 한다. 대통령이 철학을 하지 않는 나라에서는 별 수 없이 한동안은 국민이 철학을 하는 수밖에 없다. - 우석훈 - 이 이야기를 듣노라니 플라톤의 『국가론』이 .. 이런 저런 살아가는이야기 2013.01.28
인디언에게서 자연과 더불어 사는 법을 배운다. 인디언들은 달력을 만들 때 그들 주위에 있는 풍경의 변화나 마음의 움직임을 주제로 그 달의 명칭을 정했다. 이 명칭들을 보면 인디언 부족들이 마음의 움직임과, 마음을 움직이게 하는 자연과 기후의 변화들에 대해 얼마나 치밀하게 반응했는가를 알 수 있다. 각각의 달들은 단순한 숫자로 표현할 .. 이런 저런 살아가는이야기 2011.05.06
편해지는 만큼 늘어나는 알 수 없는 질병들 가지를 떠나는 낙엽처럼 주의의 사람들도 하나둘 떠나고 있다 불과 두어 달 전에 만나서 이야기 하던 분이 52의 나이로 그만 이세상의 끈을 놓고는 저 세상으로 낙엽 따라 가셨다. 이야기를 들으니 가족과 함께 외식으로 저녁을 잡수시고 집으로 오는 차안에서 조용히 이승을 떠나셨단다. 뒷좌석에서 .. 이런 저런 살아가는이야기 2006.1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