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5

정치를 하려는 그대에게-Ⅱ

“좋음을 아는 것은 가장 주도적이며 가장 권위 있는 학문의 관심사인 것으로 생각되는데, 정치학이 바로 그런 학문인 것 같다. … 그리고 우리도 보다시피 군사학, 경제학, 수사학같이 가장 존경받는 능력들도 이 학문에 속한다. 이처럼 정치학은 다른 모든 학문을 이용할뿐더러 우리가 무엇을 하고 무엇을 하지 말아야 하는지를 정하는 만큼 정치학의 목적은 다른 학문의 목적을 포괄하며, 따라서 정치학은 인간을 위한 좋음을 추구한다고 말할 수 있다. 왜냐하면 국가의 좋음과 개인의 좋음이 같은 것이라 해도, 국가의 좋음을 실현하고 보전하는 일이 분명 더 중요하고 더 궁극적이기 때문이다. 개인의 좋음을 실현하는 것도 바람직한 일이지만, 민족이나 국가를 위한 좋음을 실현하는 것은 더 고매하고 더 신적인 일이니 말이다.” 아..

딸을 보고 싶다는 마음이 미안한 마음으로 변했네.

딸아, 월요일인 오늘 이곳에는 토닥토닥 비가내리고 있단다. 창 너머로 내리는 비를 보면서 갑자기 이런 생각이 들더구나. 이런저런 상처를 받고 있는 이 땅의 모든 사람들, 그 사람들의 마음의 상처를 깨끗이 씻어주는 비였으면 좋겠다고, 이모저모 여러 가지 일 때문에 입었던 가슴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