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나를 두고 하는 말일세 숲에 두 갈래 길이 나 있었지. 그리고 나는 인적이 뜸한 길을 택했지. 그리고 그것이 모든 걸 변화시켰지 - 로버트 프로스트 - 그제 들렸던 중국교포가 “책도 파세요?” 묻는다. “아니요 그냥 한 권 두 권 보다 보니 쌓이네요”라고 답을 했다. 어제는 근처 교회의 전도사라는 분이 와 “.. 이런 저런 살아가는이야기 2013.09.28
선택은 자신이 하는 것 부모를 탓하고 부모가 지금의 꼬리표를 만들어낸 장본인이라고 여길 수 있다. 원인이 부모에게 있기 때문에 자신은 달라지기 위한 노력을 기울일 필요가 없는 것이다. --------------- 중략 ------------- 성격은 자신이 만들기 나름인데도 스스로 마땅찮게 여기는 성격 특질들을 전부 유전 탓으로 돌린다. ----.. 이런 저런 살아가는이야기 2011.09.28
바다 보러 가는 길가에 단골손님들 가게에 오실 때마다 언제나 행복해 보인다고 말씀하실 때면 행복을 연구하는 사람이 행복하지 않으면 누가 행복하게냐고 자칭 행복을 연구하는 사람이라고 자신을 소개 하면서도 사노라면 때때로 행복과 거리가 먼 우울한 기분이 마음 가득 자리할 때가 간간히 있다. 그럴 때면 생각나는 .. 이런 저런 살아가는이야기 2010.11.09
퇴근길 퇴근길을 바꾸어 산속 새로 뚫린 길을 택했다. 불도저가 산허리 끊고 도려내어 산속에 널찍한 길을 뻥 뚫어놓았다. 아직 길은 울퉁불퉁 차는 뒤뚱뒤뚱 흔들려도 산속 길가자니 반짝반짝 별님들, 방실방실 달님 친구 되어 길안내 해주신다. 어두운 길 한참을 가다 길모퉁이에서 비상 깜박이 커놓고 차문.. 텃밭 속의 작은 정원 2008.1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