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만 안 들었지 강도와 다름이 없네. 올해 대학에 입학한 딸아이가 한 학기를 하고 기숙사에서 나오겠다한다. 생전 남하고 한 방에서 지내보지를 않았던 아이가 같은 학년도 아니고 위의 학년 선배와 같은 방에서 지내려니 그 불편함이 이루 말할 수 없었나보다. 둘째 아이가 대학입학허가를 받고 나서 첫째아이 학교와 둘째.. 이런 저런 살아가는이야기 2014.07.23
세월의 변화에 적응 못하는 고지식한 사내 당신은 어째서 변화를 두려워하는가 변화는 대자연의 가장 중요한 본질 가운데 하나다. 장작의 형태를 바꾸지 않고는 물을 끊일 수 없으며 식물은 그 형태를 바꾸지 않고는 영양분이 될 수 없다 이 세계의 모든 생명은 변화함으로써 존재하는 것이다 당신을 기다리고 있는 변화도 자연 .. 우리집 그리고 그 속의 이야기 2014.02.24
속은 시원하다만, 기분은 씁쓰레하네. 『한겨레』문화부 김의겸 편집장의 고백을 들어봅시다. 김기자는 어느 날 외고 출신을 많이 뽑기로 유명한 대학의 한 교수에게 그 이유를 물었다고 합니다. 교수의 대답은 이랬습니다. “시골 출신은 달랑 혼자서 입학하지만, 외고 출신은 그 학생을 키워낸 부모의 재력과 권력, 인간관.. 교육에 대하여 생각하기 2014.01.22
그렇게 말은 했지만, 나 역시 보고 싶다는 말은 이 해 인 생전 처음 듣는 말처럼 오늘은 이 말이 새롭다 보고 싶은데…… 비 오는 날의 첼로 소리 같기도 하고 맑은 날의 피아노 소리 같기도 한 너의 목소리 들을 때마다 노래가 되는 말 평생을 들어도 가슴이 뛰는 말 사랑한다는 말보다 더 감칠맛 나는 네 말 속에 들어.. 이런 저런 살아가는이야기 2012.03.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