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에 안아준 한라산에 감사한다. 눈 꽃 윤 명 학 사시 고고한 소나무 위 눈꽃송이 은빛 햇살과 첫 인사 하네 일백 년의 푸름의 기품을 버리고 쏟아 내릴 듯한 눈을 쳐받들어 주네 은색 도화지 위 수놓은 세상 눈 속에 피는 꽃 당신 당신 눈꽃 속에 쓰는 시 수정처럼 아름다운 당신 추위에 약한 체질이라 사계절 중에 제일 .. 이런 저런 살아가는이야기 2014.01.24
엣말은 하나도 틀린 말이 없네 많은 직장인들은 주 오일제 근무를 하지만 자영업을 하는 장사치다 보니 토요일에 정상출근을 하는데, 지난 토요일에는 슬그머니 땡땡이를 치고 눈 축제하고 있다는 태백산 등산에 나섰네, 다섯 시를 알리는 알람 소리에 집사람 일어나 따끈히 덮인 물을 보온병에 넣어준다 귤을 .. 이런 저런 살아가는이야기 2012.02.11
잘 왔노라 주왕산국립공원 높이 721m. 태백산맥에 솟아 있으며, 주위에 금은광이(812m)·장군봉(687m) 등이 있다. 산의 모습이 돌로 병풍을 친 것 같다 하여 석병산이라고도 하며, 신라의 왕족 김주원(金周元)이 머물렀다 하여 주방산(周房山)이라고도 한다. 주왕산이라는 이름은 나옹화상(懶翁和尙)이 이곳에서 수도.. 텃밭 속의 작은 정원 2010.06.26
현재는 오늘은 수학능력시험이 있는 날이라 큰 딸아이는 학교가 수학능력시험 치는 장소라 쉬고 작은 딸아이는 오전10시 까지 등교를 하라고 했단다. 늘 작은 아이를 학교근처까지 데려다 주고 출근을 하던 터라 오늘은 버스를 타고 가라고 했다가 아침 일찍이 손님도 없을 터라 아이를 학교 근처에 내려주고 .. 이런 저런 살아가는이야기 2009.11.12
버리는 분, 줍는 놈 따로 인 세상 지난 일요일 모처럼 모여서 산행을 했다 한 후배가 집결지에 서있는 나을 보고는 “형님이 웬 일인겨, 교회 안 갔는 겨” 한다. 주일이면 교회에 가느라고 무슨 모임이고 빠졌던 터라 새삼스럽던가보다 올 인원은 다 온 것 같아 정상을 향해 오르기 시작을 했는데 보니까 다들 배낭을 메고 스틱도 들고.. 이런 저런 살아가는이야기 2006.09.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