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안해서 한 말인데 퇴근해 씻고 책상에 앉자 시험공부를 하고 있는데 아내가 산책을 가자고 한다. “책을 보아야 시험 보지.” 했더니 “허리 아프다고 하면서 공부는 이제 그만 좀하지 건강이 우선이지“ 한다. 그래 그 말이 맞지 하는 생각에 “그래 가자” 하고는 따라나서며 현관에서 “엄마, 아빠 산책 갔다 올게”.. 우리집 그리고 그 속의 이야기 2008.12.03
모처럼의 여유 모처럼 느긋한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한 삼십분쯤 시간의 여유가 주어진 아침이다. 아이를 학교에 태워다주고 다시 집으로 들오니 조용하기 이루 말할 수가 없다 평소 같으면 지금쯤 직장에 도착했을 시간이거나 직장을 가기위해 운전 중이거나 하였겠지, 오늘은 새로운 배움과 자격을 얻기 위해 네 .. 우리집 그리고 그 속의 이야기 2006.12.19
미안한 마음으로 학우들 아롱다롱 저마다의 무지개 꿈 안고 인과 연으로 만난 오기 생들 지혜의 목마름을 배움으로 해소하면서 주경야독 피곤도 하련마는 거부할 수 없는 운명 이라는 듯 오늘도 책 펴들고 초롱초롱 눈망울로 어두움을 밝힌다. 어제 수업을 마치고 잠깐 모임을 갖자는 회장의 말을 따라 강의실에서 한.. 텃밭 속의 작은 정원 2006.0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