텃밭 속의 작은 정원

미안한 마음으로

心田農夫 2006. 9. 20. 15:35
 

학우들


아롱다롱 

저마다의 무지개 꿈 안고

인과 연으로 만난 오기 생들


지혜의 목마름을

배움으로 해소하면서


주경야독 피곤도 하련마는

거부할 수 없는 운명 이라는 듯


오늘도 책 펴들고

초롱초롱  눈망울로 어두움을 밝힌다.




어제 수업을 마치고

잠깐 모임을 갖자는 회장의 말을 따라


강의실에서 한식집으로 자리를 옮겨

새로운 임원진을 뽑고 2학기에도

뜻을 함께하여 배움에 정진하자 단합을 했다 


아쉬운 것은 두 분이

등록을 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저마다 다른 직업을 가지고

나이 또한 다 달라


세컨드 에이지((Second Age)

그리고 서드 에이지(Third Age)로

나누어 보면 두 그룹이라 단순한 것만 같아도

 

다양한 나이들로 세대차이도 나련마는

배움이란 하나의 공통과제를 가지고

풀어나가는 모습들이 너무도 보기가 좋다


시작이 반이라 했던가?

개강을 하여 수업을 듣기

시작한 것이 벌써 3주가 흘렸다


첫 주는 2학기의 계획에 대한 설명으로 보냈고

두 번째 주부터 강의가 시작이 되었다.

 

이번 주부터는 자료수집, 정리해서 리포터 작성

작성한 리포트로 발표하기가 시작되었다.

 

학번이 6번인 나도 다음 주부터 발표가 시작되어

9월25일, 10월초에 발표가 예정되어있고

 

그리고 한 과목은 학번이 빠른 사람들이

한 번에 여래개의 리포트를 작성하기

힘이 든다고 하여 한 과목은

학번 뒤에서부터 발표를 하자하여

11월에 발표가 있다


아직도 컴퓨터에 밝지 못하여

국회도서관, 중앙도서관등

인터넷에서의 자료 찾기가

무척이나 힘이 든다.


못 쓰는 글이지만 자신의

나태함에 젖지 않으려고

매일매일 쓰려고 노력을 했는데


이제는 시간이 나는 데로

틈틈이 써야 할 것 같다


때늦은 공부를 하다 보니

20대의 청춘인 학우들도 있어서

그 들과 같이 하려면 열심을 낼 수밖에

없는 중년의 입장이라 최선을 다하려한다


부족한 글을 보시려 블러그

찾아주시는 분들에게

미안한 마음이다.


그러나 늦깎이 학생에 대한

격려라 생각들 하시고

자주 찾아 주시길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