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드니 서운함이 늘어가네 미라보 다리 기욤 아폴리네르 미라보 다리 아래 센 강이 흐르고 우리 사랑도 흐르는데 나는 기억해야 하는가 기쁨은 언제나 슬픔 뒤에 온다는 것을 밤이 오고 종은 울리고 세월은 가고 나는 남아 있네 서로의 손잡고 얼굴을 마주하고 우리들의 팔로 엮은 다리 아래로 영원한 눈길에 지친 .. 우리집 그리고 그 속의 이야기 2017.03.15
미역국은 드셨는지요? 단상 : 생일 碧 石 생(生)은 날 생이요 일(日)자는 해 일자니 생일이라 하는 날은 어머니의 배 속에서 나와 처음으로 햇빛을 본 날인 것이다 아버님 날 낳으시고 어머님 날 기르시니 내 오늘에 존재할 수 있고 스승님들의 고귀한 가르침이 있어 이렇게 초로의 나이까지 생일을 맞이할 수 있.. 텃밭 속의 작은 정원 2017.02.24
고정관념이 준 무지에 대하여 고정관념을 가지면 볼 수 있는 것은 한정되고 말 것이다. 이미 내 마음에 정해놓은 것이 있는데, 어찌 다른 면을 볼 수 있을까? 고정관념, 편견, 선입견은 내 생각의 폭, 결국 세상의 폭을 좁히는 도구들이의 다른 이름이다. 이 지영 ㆍ황 광우 지음 『고전 혁명』중에서 위 글을 읽다가 고.. 이런 저런 살아가는이야기 2015.12.04
시와 그림, 시인과 화가가 농부에게 왔다. 모처럼 비가 내리고 있다 모처럼 내리면서 세차게 내리면 좋으련만 조금은 지저분하다 할까? 그런 비가 내리고 있다. 비가 오면 왠지 모를 그리움이 있다. 그 그리움은 기다림으로 변하고 그 기다림은 올 전화도 없는데, 혹이나 하고 전화를 기다리기도 한다. 그렇게 비, 그리움, 외로움, .. 이런 저런 살아가는이야기 2015.08.12
생일날 내리는 비를 보면서 단상 : 어머니 碧 石 그립고 보고 싶은 얼굴 어머니 꿈속에서 나마 보고 싶은데 보이지 않는 얼굴 저 세상 너무 행복해서 일까 이 세상 너무 멀어서 일까 꿈속에서 나마 보고 싶은데 보이지 않는 얼굴 어머니 그립고 보고 싶은 얼굴 창밖에는 봄을 담뿍 담은 반가운 비가 보슬보슬 내리고 .. 우리집 그리고 그 속의 이야기 2015.03.18
올 한해 물을 스승삼아 정진하련다. 새로운 한해가 시작하는 시점이 되면 사람들은 저마다 새로운 한해를 시작하며 새로운 계획을 세운다. 나 역시 올 한해는 무슨 계획을 세울까? 책상머리에 앉자 생각을 하다 문뜩 눈에 들오는 책 한권이 있다. 이제는 사라지고 없는 책방(서점), 종로서적. 그 종로서적의 표지종이로 책의 .. 마음에 담아두기 2013.01.02
사랑은 내리사랑이라더니 아침에 집을 나서는데 ‘아빠 오늘 현지생일인데 아세요?’한다. ‘뭐! 오늘이 현지 생일이야, 아니, 7월7일 맞네,’ 요즈음 정신없이 살기는 살았나보다. 가족들의 생일은 한 번도 잊은 적이 없는데, 신년도 다이어리 수첩을 받으면 제일 먼저 가족들의 생일을 적어놓는데. ‘애, 무슨 선물을 해야 하.. 우리집 그리고 그 속의 이야기 2007.07.07
因과 緣을 생각 해 본다. 우리학급에는 한 쌍의 부부가 같이 공부를 한다. 항상 같이 앉아서 강의를 듣는 모습이 너무도 정답게만 보인다. 노인대학에서 어른들에게 봉사도 하고 가족 상담실에서 가족문제를 상담도 해주면서 위기의 가정을 지켜주시기도 한다. 남을 위해서 많은 봉사를 하며 생활을 하시는 모습에서 많은 것.. 교육에 대하여 생각하기 2006.1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