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아이와 추억이 있는 곳 메일을 열었더니, 포항시청에서 보내 온 “포항뉴스”가 메일로 들어와 있었다. 여러 가지 소식 가운데, “영일대에 없는 세 가지는 무엇일까요?”하는 문구가 눈에 들어왔다. 클릭하여 화면을 열어보니, 영일대의 아름다운 풍경을 찍은 사진과 “정답은”하고는 “취사행위, 확성기사용, 쓰레기통”.. 이런 저런 살아가는이야기 2010.04.14
이슬비가 담아준 추억 창밖으로 비가 온다. 작다는 우리나라 곳곳이 눈이 많이 와서 비닐하우스가 무너지고, 자동차 사고 등 많은 고생을 하고 쌓인 눈을 치우느라 염화칼슘을 뿌리다 보니 재고는 바닥났는데 눈은 또 오고 양도 많이 내려 염화칼슘을 구입을 못해서 어려움을 겪는다는데 그러한 뉴스를 보고 있노라면 어느 .. 이런 저런 살아가는이야기 2010.01.20
되새김질 파도를 밟고 가는 바람처럼 김 미 선(시주머니) 파도를 밟고 가는 바람처럼 그대 곁으로 가리라 울렁울렁 너울거리면서 달빛 별빛 걷어차며 스스로 닿을 때까지 밀려가리라 슬픈 것은 슬픈 대로 기쁜 것은 기쁜 대로 아름다웠던 날의 가늠할 수 없는 환상 같은 그리움을 헤아리며 선홍빛 조갯물이 밀.. 텃밭 속의 작은 정원 2009.03.11
일월이 간다 넌 아니 넌 아니, 한해 떠나간 그곳을 저 포도(鋪道) 위 토닥토닥 떨어지는 빗방울 따라 일월이 또 가려 한다. 넌 아니 일월이 가려하는 그곳을 저 태양이 붉디붉은 빛을 뒤로하고 바다 속 깊게 내려앉으면 이제 또 하루가 저물고 일월 한 달이 또 간다. 넌 아니 자꾸 자꾸 가는 시간이 나의 몸과 마음에 .. 이런 저런 살아가는이야기 2009.01.31
가을의 추억 가을의 추억 오 헨리의 마지막 잎새를 읽으며 방울방울 눈물 짖던 애정(哀情) 있었습니다. 붉고 노오란 은행잎 단풍잎 주워 갈피갈피 묻어두던 추억이 있었습니다. 차표 한 장 들고 오른 교외선열차 아롱아롱 행복했던 낭만이 있었습니다. 둥그런 달님 호수에 미소로 떠오르면 몽실몽실 샘솟는 그리움.. 텃밭 속의 작은 정원 2007.1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