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 4

새해 벽두에 웬 넋두리

사람과의 관계에는 엄청난 노력과 에너지가 필요해. 그런 마음의 에너지를 나와 맞지 않는 사람에게 쏟아버리면 정작 사랑하는 사람에게 쏟을 에너지는 하나도 남지 않게 될거야. 지금, 이 순간 소중한 마음의 에너지를 길바닥에 쏟아버리고 있지는 않은지… 아깝잖아. 선미화의 『당신을 응원하는 누군가』 중에서 넋두리 碧石 이른 아침 영일대 갔다 떠오른 태양을 보며 올해는 스스로 자신을 치유하는 한 해로 삼자 떠오르는 저 태양을 보며 마음을 다잡아 본다 지난 한 해는 몸과 마음이 정말 힘들었던 한 해였다 누구 한 사람 의논할 사람도 도움을 부탁해도 내민 손 잡아주는 이 없었다 이곳이 고향이고 고향 친구였다면? 선뜻 손을 잡아주었겠지 고향이 시나브로 그리워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