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선비의 마음을 알 것도 같다 난초 꽃 碧 石 수줍어 누가 볼세라 시나브로 오르더니 잎새 뒤 살 작이 숨어 다소곳 고개 숙인 모습이 초연하고 고상하구나 그 고고한 그 자태에 옛 선비들 너를 군자로 대하여구나 작년 이맘때 고고한 자태 보이더니 올해도 잊지 않고 의연한 모습으로 찾아주었다. 지인이 졸업을 축하한다고 보내 준 .. 우리집 그리고 그 속의 이야기 2011.08.02
잊지 않고 찾아 준 문주란 꽃 화분도 크고 몸체도 큰데 웬일인지 몇 년째 꽃이 피지를 않던 문주란 이 지난 주 꽃대를 올리더니 한 송이 두 송이 꽃이 피기 시작했다. 베란다 문과 마주한 거실 문을 같이 열어 놓으면 밖으로부터 솔솔 들어오는 바람이 베란다에 자리한 문주란 꽃에서 향기를 담뿍 품어다 거실 안에 살포시 뿌려 준.. 이런 저런 살아가는이야기 2011.07.08
선물, 주는 정성에 받는 행복함 남에게 베푸는 것은 그 자체가 대단한 기쁨이다. 마음을 베풀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남에게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어주고, 이 새로운 활기는 곧 자기 자신에게 또 다른 희망으로 돌아온다. 진심으로 자신의 것을 남과 나누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다른 사람의 보답과 은혜를 받게 되는 것이다. 베푼.. 이런 저런 살아가는이야기 2011.0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