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저런 살아가는이야기

가는 해, 오는 해, 다 마음의 해인 것을

心田農夫 2007. 12. 31. 16:41

 

 

출근을 하자마자

한 통의 전화를 받았다.

간절곶으로 일출을 보로 가잔다.

 

여기도 얼마든지 해맞이 할 수 있는데

무엇 하러 고생을 하며 그 먼 곳까지,

 

우리나라에서 제일 먼저 해가 뜬단다.

제일 먼저 뜨는 해를 보고 소원을 빌어야

모든 소원이 다이루어 진다는 것이다.

 

간절곶과 이곳 호미곶에서

해가 떠오르는 시간의 차이는

1분 10초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이라던데

 

어제와 오늘의 다름이 무엇일까?

그리고 오늘과 내일의 다름 또한 무엇일까?

 

태양은 동쪽에서 떠 서쪽으로 지듯

태양은 어제도 떠올랐고 오늘도 떠올라

지금 나의 사무실 창을 통하여 구석구석

환한 빛으로 밝음과 따스함으로 비추고 있다.

 

나라는 존재가 내일 존재하든 안하든

저 태양은 내일도 동녘에서 찬란히 떠올라

자신의 모습을 이지구의 곳곳에 비추이리라.

 

사람들은 자신들이 만든 숫자에 억매여

또 한해가 가고 새해가 온다고 야단이다.

 

새해 아침에 떠오르는 태양을

제일 먼저 보고 소원을 빌게노라

해맞이 행사장을 찾아서 떠난다.

 

솟아오르며 주위를 붉은 색으로 아름답게

물들이는 찬란한 태양을 마음에 담는 다면

그것은 인생의 한 페이지를 장식하는 멋지고

아름다운 한 컷의 영상의 소중한 추억이 될 것이다.

 

「수심결」에 이런 말이 있다.

  윤회(輪廻)를 벗고자하면

부처를 찾음보다 나음은 없나니

부처를 찾고자 하면 이 마음이 곧 부처라,

마음을 어찌 멀리서 찾으리오.

나의 몸을 떠나지 않음이요,

색신(色身)은 다 거짓이라

남이 있고 멸(滅)함이 있으나

진심(眞心)은 공(空)함과 같아

끊어짐과 변함이 다 없나니”

 

달라이 라마의 말씀을 보면

“우리의 삶은 근본적으로

행복을 향해 나아가고 있는 것이다.

그 행복은 각자의 마음 안에 있다는 것이

나의 변함없는 믿음이다.”

 

또 신약성경의

「누가복음」에는 이런 말씀이 있다.

“하나님의 나라는

볼 수 있게 임하는 것이 아니요

또 여기 있다 저기 있다고도 못하리라

하나님의 나라는 너희 안(마음)에 있느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