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저런 살아가는이야기

마음을 다잡아 본다.

心田農夫 2008. 9. 26. 15:23

사회복지사 선서

 

하나,

나는 모든 사람들이

인간다운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인간 존엄성과 사회정의의 신념을 바탕으로,

개인, 가족, 집단, 조직, 지역사회ㆍ전체사회와 함께 한다.

 

하나,

나는 언제나 소외되고

고통 받는 사람들의 편에 서서,

저들의 인권과 권익을 지키고 사회의 불의와

부정을 거부하면서 개인의 이익보다 공공이익을 앞세운다.

 

하나,

나는 사회복지사 윤리강령을

준수함으로써 도덕성과 책임성을

갖춘 사회복지사로 헌신한다.

 

하나,

나는 나의 자유의지에 때라

명에를 걸고 이를 엄숙하게 선서합니다.

 

 

 

   

벌레들이 살아가면서

한 껍질씩 허물을 벗으며

고통 속에 성장하여 가듯이

 

어쩌면 우리 인간들도

살아가면서 조금씩 배움을 통하여

새로운 것을 알아 가면서 성장하는 것은 아닐까?

 

지천명의 나이에

때늦은 공부를 하면서

때로는 내가 왜 이렇게 힘들게 살지?

자문을 하면서 배움에 대한 회의가 들 때도 있었다.

 

하나의 몸으로 낮에는 직장에서

저녁에는 학교로 허겁지겁 달려가

배고프고 졸린 눈을 비비며 강의를 들어야 했고,

시험 때는 긴 밤을 졸음과 밀고 밀리는

씨름을 하면서 책과 친해지려고 무던히 노력했다.

 

어른들 말씀에

모든 것은 시간이 지나면

해결이 되고 어떠한 아픔이라도

지나고 나면은 아름다운 추억이 된다고 하더니,

 

그 인고의 시간을 잘 참아 왔더니

그 결실이 매져져 이제 탈바꿈을 하게 되었다.

 

어제 사회복지사 협회에서

회원증과 합께 사회복지사자격증이

우편으로 배달되어 왔다.

 

의사들이 히포크라테스 선서를

하는 것처럼 사회복지사들에게도

윤리강령인 사회복지사 선서가 있다.

 

사회복지사 자격증을 보면서

사회복지사 선서를 다시 나직이 읊조리며

준수하며 살아가리라 마음을 다잡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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