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모든 행복은 어디에서 오는가.
그 모든 것은 남을 위하는 데서 온다.
세상의 모든 불행은 어디에서 오는가.
그 모든 것은 자신을 위하는 데서 온다.
샨티데마의 「입보리행론」중에서
아담이 에덴동산에서 떠날며
일갈을 신에게 남겼다
“당신이 함께하라고 한 여자가
먹으라고 해서 먹었다.”하며
자신의 반쪽인 여인, 이브에게 모든 책임을 돌렸다지.
신께서는
에덴을 떠나는 아담에게
땀을 흘려야 먹을 것이며,
이브에게는 해산의 고통을 당할 것이라고 했다던가,
그 이유가 책임 회피에 있는 것 아니겠어
헌데, 대한민국은
혈통을 중시하는 나라라 그런지
이 나라에서 고위 공직생활을 하려면
반듯이 아담의 혈통을 타고나야만 하는가 보다.
아담의 족보 속에 속하지 아니하고는
절대 장관이고 교육감과 같은
고위공직생활 할 생각은 꿈이라도 꾸면 큰일 난다.
그래, 그럴 거야
장관이나 교육감 아무나 하나
인류의 조상인 아담의 후손 정도는 돼야 하지, 맞아.
그제, 10일 날 서울시 교육의 수장이신
〇교육감이라는 분
결국에는 교육감직을 상실 할 수 있는
150만원이라는 벌금형을 선고 받았다.
〇교육감님,
제판 중에 법원에서 하셨다는 말씀이
아마 이러했다지,
“나는 아내에게 그런 돈 있었는지 몰랐다” 고 말이야
역시,
마누라에게 책임 돌리는
가훈(?), 가문에 전통적으로 전해오는 비법
“마누라가 한 짓이다.”
“나는 몰랐다.”까지 전수받을 것을 보니
DNA조사할 것도 없어
분명히 아담의 혈통이 분명해
그러니 당당히(?)
‘내가 아니면 누가 감히 백년대계(百年大計)를
계획하겠는가, 하는 마음 아니겠어.
그러니
“벌금이(교육감직이 유지되는)100만원 이하로 나올 줄 알았다.”라고
말씀하신 것 아니겠어.
얼마 전 국회 청문회장에서도
모 장관후보께서 땅 투기 의혹이 제기되자
하셨다는 말씀도
“나는 정말 몰랐다. 이번에 알았고 아내가 한 것이다”라고
한 이불 덮고 자는 여자에게 모든 탓을 돌렸다지.
〇교육감님,
그래도 교육자인지라
제자는 있으셔서 제자인 최 학원장에게
코 묻은 돈 (?) 1억900만원을 이자도 안주고 빌리면서
마누라에게 4억3000만원의 돈이 있었는지 몰랐다고?
얼마나 멍~~하면
한집에서 한 이불 쓰고 자는 사이에
제자의 코 묻은 돈 보다 거의 4배나 많은 돈이고
〇교육감, 자신의 전체 재산의 20%나 되는 돈을
마누라가 가지고 있는데도 몰랐다고 하니,
자기 마누라 맞기는 맞는 건지,
〇교육감님,
당신 마누라 맞기는 맞소?
4억3000만원의 차명계좌 갖고 계신분 말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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