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오름
碧 石
그 시각
그 자리에
나 있었다네
황홀난측(恍惚難測)하니
차외하소구(此外何所求)라
옛 선비
산자수명(山紫水明)에 취해
여한이 없다 한말
이에
내 알겠노라
이 이상
무엇을 바란다면
조물주에 대한 모욕이리라
◉ 황홀난측(恍惚難測)
매우 황홀하여 헤아리기가 어려움
◉ 차외하소구(此外何所求)
이밖에 구할 것이 무엇이랴
◉ 산자수명(山紫水明)
산은 자줏빛으로 선명하고 물은 맑다는 뜻으로
경치가 아름다움을 이르는 말
◉ 이에
이러하여서 곧
'텃밭 속의 작은 정원'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그 시절을 회상해 본다. (0) | 2011.04.05 |
---|---|
시절도 시샘이 있다 하더이다 (0) | 2011.03.31 |
행복이란 가만히 웃음 짓는 것 (0) | 2011.01.26 |
폭설이 내린 이유 (0) | 2011.01.06 |
눈을 보고 동심이 되었네. (0) | 2011.01.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