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에 담아두기

행복은 어디에 있을까?

心田農夫 2011. 7. 19. 16:08

 

 

나는 밤낮을 가리지 않고 빛을 찾아서 이 땅을 헤맸다. 그리하여 마침내 나는 모든 진리를 보여주는 가르침을 들었다. 내가 찾아다니고 있던 그 빛은 나 자신 속에 있었다.

                                               페르시안의 지혜

 

 

 

 

 

 

 

죄는 자기 자신이 짓는 것이며 악한 생각도 자기가 하는 것이며, 죄를 안 짓고 깨끗하게 살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도 자기 자신이다. 그러므로 이 세상 어느 누구도 자기 자신 이외에는 그대를 구원하지 못한다.

                                                          불경

 

 

 

 

 

인간의 행복은 금은 보배에 있는 것이 아니다. 행복과 불행의 정령은 자신의 심령 속에 살고 있다. 올바른 일을 하려는 마음을 품지 않는 한 착한 사람이 못 된다. 현명한 사람은 어디에 가도 자기 자신을 집으로 여긴다. 고상한 영혼에게는 모든 세계가 자기 고향이다.

                                                 데모크리토스

 

 

 

 

 

 

자기 스스로 노력하지 않고 그 어떤 것이 나에게 구원과 행복을 줄 것으로 기대하는 바로 그 순간이 가장 약해진 때이다. 행복을 자기 자신 이외의 곳에서 찾으려고 하는 것은 잘못이다. 행복은 과거나 미래에 있는 것이 아니며 자기 자신 이외의 곳에 있는 것이 아니다.

                                                    톨스토이

 

 

 

 

 

 

진정한 행복은 먼 훗날 달성해야 할 목표가 아니라. 지금 이 순간 존재하는 것입니다. 인간의 마음은 행복을 찾아 늘 과거나 미래로 달려가지요. 그렇기 때문에 현재의 자신을 불행하게 여기는 것이지요. 행복은 미래의 목표가 아니라, 오히려 현재의 선택이라고 할 수 있지요. 지금 이 순간 당신이 행복하기로 선택한다면 당신은 얼마든지 행복할 수 있습니다.

                                              프랑수아 를로르

 

 

 

 

 

고려의 보조국사, 지눌스님의 「목우자 수심결」에 보면 이런 글이 있다. “단지 자신의 마음을 알기만 하면, 갠지스강의 모래알처럼 많은 가르침과 헤아릴 수 없는 신묘한 뜻을 구하지 않더라도 저절로 얻을 수 있다.”했다. 즉 ‘자신의 마음’을 알기만 한다면, 수많은 가르침과 세상 사물의 원리를 다 알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중용」에는 이런 구절이 있다. “喜怒哀樂之未發 謂之中 中也天下之大本也”희로애락의 감정이 아직 발동하지 않은 것을 ‘중심자리’(中)라고 이르며 이 ‘중심자리’는 천하의 ‘큰 뿌리’(大本)가 된다. 희로애락이라는 감정이 있기 전의 중심 자리, 마음의 자리인 것이다. 기쁘고, 화내고, 슬프고, 즐겁고, 이 모든 것이 마음에서 나온다는 것이다.

 

이러한 것을 볼 때에 행복하다는 것 불행하다는 것 그것은 다 마음에 있다는 것이요. 자신이 어떠한 마음을 먹느냐에 따라서 행복할 수도 있고 불행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탈무드 잠언집에 보면 “인간이란 본래부터 지나친 욕망에 사로잡혀 있으므로, 쉽게 만족할 수가 없다. 그래서 자기가 살고 있는 환경에 적응하고 만족할 수 없으므로 평생토록 행복을 자각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이 잠언에 따르면 욕망을 버리고 현재의 자신, 자신 처한 현실에 만족할 수 있다면 행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행복 할 수 있는 첫 번째 조건은 자신을 다른 사람하고 비교하지 않는 것이란다. 자신을 사랑하고 자신의 현실에 만족하는 것, 그것은 어쩌면 마음을 비우는 것은 아닐까?

 

“무소유란 아무것도 가지지 않는 것이 아니라 필요하지 않은 것을 갖지 않는 것이다.”라는 법정스님의 말씀이 새삼 들리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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