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저런 살아가는이야기

‘정’을 느끼게 한 동영상

心田農夫 2013. 6. 15. 16:05

 

오늘아침 출근하여 메일을 확인하던 중 보게 된 동영상이다. 그 동영상을 보면서 찡하는 감동을 받았다. 그래서 다운로드 하여 올려 본다.

 

늘 가지고 있던 생각인데, 미국인들은 유달리 영웅을 내세우기를 좋아하는 것 같다. 그래서 ‘람보,’ ‘스파이더맨’ ‘배트맨’ ‘600만 불의 사나이’ 등등 영웅을 내세워 대리만족을 느끼려 한다.

 

그러나 백의민족이요, 배달민족인 우리들은 어떠한 어려운 일이나 큰일에는 모두 함께 힘을 합하여 일을 처리한다. 이것이 우리민족의 뿌리 깊은 전통인 것이요. 이것이 우리의 ‘두레 공동체’ ‘품앗이’라 이름으로 부르는 한민족의 정신적인 문화로써 이것의 근본 바탕은‘정’인 것이다.

 

우리가 긍정적으로 공유하고 있는 민족성은 무엇인가? 우리는 다른 어느 민족보다 정을 고귀한 가치로 생각하는 민족이라고 생각한다. 정- 그것은 한국인의 성격과 문화적 정체성을 구성하는 핵심적 요소 중의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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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히 말하면 정은 근본적으로 이상적인 것이다. 그러므로 정은 우리의 문화적 정체성만을 구성하는 것이 아니라 동시에 바람직한 인간성에 관한 우리의 고유한 해석을 담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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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이라는 이름 아래 묶여 있는 사람들이 다름 아닌 한국인인 것이다.

                   이진우의 『한국 인문학의 서양 콤플렉스』중에서

 

 

정으로 뭉쳐진 한국인의 저력은1997년IMF 국제통화기금의 구제 금융을 받았을 때에도 좌절하지 않고‘금모으기 운동’으로 그 저력을 세계에 확인 시켜는 가하면, 2002년 월드컵에서‘붉은 악마’로 하나 된 응원모습으로 세계인들을 놀라게 하였다.

 

오늘 우연히 보게 된 동영상 속에서 나는 우리의 민족의 정을 다시 보게 되었고 역시 우리 선조들이 물려준 정신인 ‘두레’ ‘품앗이’의 정신을 동영상에서 보면서 다시 느낄 수 있었다. 그 동영상 옮겨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