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저런 살아가는이야기

듣고 싶은 한마디의 말

心田農夫 2016. 11. 16. 11:56


                     누구가의 한마디에 문뜩 행복을 느낄 때가 있다.

                     누군가의 한마디로 인생이 바뀌는 사람이 있다.

                     누군가의 한마디를 버팀목으로 일생을 사는 사람이 있다.

                     한마디 한마디의 말에 사랑을

                     쉽지는 않겠지만 보다 심플하게

                     가장 커다란 사랑을 실천하는 방법일지 모른다.

                                                       다카하시 아유무의 Love & Free중에서



 

                                  <태양도 아침에 떠오르면 저녁에 지는 것이 자연의 순리이건만

                            저 저녁노을처럼 아름다운 물러남은 아니지만, 지금 물러남이

                            그나마 나라를 위해 국민을 위해 마지막 할 일일 것인데,>

    

 

하루를 살아가면서 말 한마디 하지 않고 살아가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사람은 사회적 동물이라는 말처럼 사람과 사람의 만남으로 이루어지는 사회에서 살아가려면 말을 하여야 자신 의사가 상대에게 전달이 되기 때문이리라.

 

SNS가 발달되고 스마트폰이 대다수의 국민들의 손에 쥐여진 요즈음 청소년들 중에는 가까운 거리에서도 말을 하기 보다는 문자로 의사를 주고받는다는 이야기도 들은 적이 있고 가정에서도 말로 하는 대화보다는 문자로 의사전달을 하는 가정도 있기는 있는 모양이지만.

 

아무리 그래도 인간이요 실어증 환자가 아닌 다음에야 사회생활을 하는 사람이라면 한마디의 말을 하지 않고 어이 세상을 살아갈 수 있으랴. 그렇게 우리는 말을 해야 하고 때로는 그 말 한마디에 행복을 느끼기도 하고 한마디의 말에 삶의 방향이 달라질 수도 있고 누군가의 말 한마디를 좌우명으로 삶아 일생을 사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사랑한다는 말을 듣고 싶을 것이고. 절망의 늪에 빠져 있는 사람이라면, 희망이 담긴 말을 듣고 싶을 것이리라. 그리고 이번 주에  수능시험을 보는 학생들은 수능시험 치른 결과로 대학에 입학원서를 제출한 다음에 합격이라는 말을 듣고 싶을 것이다.

 

20161116일 현제 대한민국의 대다수의 국민들이 듣고 싶은 말이 있다. 그 말은 박근혜 대통령의 말일 것이다. 정말, 정말로 국민들에게 잘못을 했다는 말과 더불어 아무런 조건 없는 대통령직에서 물러나겠다는 그 말을 듣고 싶어 기다리는 국민들에게 그는 계속 안하무인의 태도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