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저런 살아가는이야기

이 시대의 엘리트 먹물들의 추태 만상

心田農夫 2017. 2. 25. 18:05



사람의 일생이 정직한가, 정직하지 않는가를 준별하는 기준은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으나 나는 그 사람의 일생에 그 시대가 얼마나 담겨 있는가 하는 것이 중요한 기준이 된다는 견해에 동의 한다. 시대를 비켜 간 일생을 정직하다고 할 수 없으며 하물며 시대를 역이용하여 자신을 높여간 삶이야 말할 나이도 없을 것이다. 그 인생의 정직성은 그 사람의 일생에 담겨 있는 시대의 양()이라고 할 수 있다.

                                           신영복의 냇물아 흘러흘러 어디로 가니중에서

 




정직(正直)의 정()자는 바를 정자로 바르다. 바로잡다. 갖추어지다. 라는 뜻을 함의하고 있고, ()은 곧을 직으로 곧다, 바른 도(), 또는 바른 행위라는 뜻을 내포하고 있다.

 

두 글자가 하나 된 정직(正直)이란 단어의 뜻은 거짓이나 허식이 없이 마음이 바르고 곧음이란 뜻이다. 즉 정직한 사람이란 거짓이나 허식이 없는 마음과 성품을 갖춘 사람인 것이다.


 




신 영복선생님은 사람이 정직한가를 아닌가를 판단하는 중요한 기준으로 그 시대를 얼마나 담고 있는가하는 것을 기준으로 한다는 견해를 말씀하신다. 그러면서 시대를 비켜 간 사람은 정직하다고 할 수 없다는 말씀도 하신다.


요즈음 가만히 시대의 엘리트들이라 하는 먹물들이 하는 짓을 보면 하나같이 나라나 국민에 대한 생각은 안중에도 없고 오직 자신만 생각하는 아전인수(我田引水) 그 자체요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추대를 부리고 있다 하지 않을 수 없다

  



 

대통령으로부터 공문도 아닌 문자로 사임통보를 받고는 불쾌한 마음으로 이임식을 준비하던 총리가 아니었나. 그러다 대통령이 국회탄핵에 의하여 직무가 중지 되었기에 국무총리로서 대통령의 직무를 한정적으로 대행하는 것이지 직함이 새로이 주어지는 것은 아닌 것이다.

 

헌법이나 법률에도 없는 직함의 명패를 만들어 버젓이 책상 앞에 놓고 직무를 본다. 최고의 학벌에 최고의 직위에 있다는 인간이 하는 짓을 보면 시세말로 무식이 통통 튀는 것을 볼 수 있다.



 

 

 

직무대행으로서 자신이 해야 하는 일을 아는지 모르는지 TV 에 나가 토크콘서트를 하지 않나. 국민의 세금으로 자신의 직함이라고 직함과 이름을 새긴 시계를 만들어 배포하지를 하지 않나. 마치 속담처럼 중이 염불에는 마음이 없고 잿밥에만 눈독을 들이 듯 하고 있다.

 

현장에 나가 진두지휘함으로 조기에 AI사태의 확산을 막았던 일본의 총리처럼 초비상이 걸린 현장에 나가서 진두지휘하여함이 마땅함에도 마치 대통령후보자인양 행보를 계속하면서, 국민의 80%가 특별검사기간 연장을 원하고 있으나 단 삼일 남은 이 시점에서 조차 연장을 한다. 안 한다 하는 의사를 밝히지 않고 있다.

  


 


시대를 비켜 간 일생을 정직하다고 할 수 없으며 하물며 시대를 역이용하여 자신을 높여간 삶이야 말할 나이도 없을 것이다.”라는 신 영복선생님의 말씀처럼 잠시지만 해임되었던 총리가 시대에 흐름을 비켜가고 있고 국민의 뜻에 역행하고 있는 것이다. 즉 그는 정직하지도 자신의 일에 충실하지도 못한 것이다.

 

그를 지지하는 사람들은 그는 독실한 기독교인이다.”라는 말을 한다. 그러나 프렌치스코 교황이 이런 메시지를 전했다. 신은 매우 엄격하기에 신자라도 위선적인 삶 이중적인 삶을 사는 사람들에게 신은 외면으로 응답할 거다.”그러면서 위선적 신자보다는 무실론자가 낫다.”하고 전한다. 그가 그렇게도 독실하게 믿는다는 신은 그를 어찌 평가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