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저런 살아가는이야기

치국(治國)의 논리(論理)

心田農夫 2022. 2. 11. 17:18

우리 시대의 큰 스승이신 신영복 선생의 마지막 강의를 담은 담론에 치국의 논리에 대하여 (), (), ()와 같은 윤리학은 치국(治國)의 논리이고 곧 정치학입니다.”라고 선생은 적고 있다.

우리가 살아간다는 것은 사람과 사람의 관계 속에서 살아갈 수밖에 없는 것이리라. 그래서 아리스토텔레스는 인간은 사회적동물이다, 그리고 사람은 정치적동물이라고 했다.

 

 

 

이 말은 인간은 각 개인으로 존재하지만, 사회 속에서 관계와 관계 맺으며 살아가는 개인으로 사회 없이는 존재할 수 없다는 것이다. 개인들이 사회공동체를 만들고 그 공동체에서는 정치가 이루어진다. 즉 정치는 관계론이라 할 수도 있을 것이다.

이 관계론에 대하여 신영복 선생은 네 가지로 덕목으로 성찰’, ‘겸손’, ‘절제’, ‘미완성그중에서 겸손은 관계론의 최고의 형태라고 말한다. 특히 미완성은 목표보다 목표에 이르는 과정을 소중하게 여겨야 한다고 말한다. 완성이 없다면 남는 것은 과정밖에 없기 때문이다.

 

 

 

현재 대한민국은 대선이란 크나큰 경기를 진행하고 있고, 우리 국민은 관람하고 있다. 그 경기에 출전한 선수가 근래에 이해할 수 없는 발언을 했다. 그 선수는 아직 경기중인데 자신이 우승이라도 한 듯 의기양양하다.

그 선수는 도(), (), ()와 같은 윤리학의 치국(治國) 논리를 도무지 알지 못뿐만 아니라 관계론에 대해서도 무지(無知)하다. 무지도 어느 정도라 야지. 아무리 임명권자가 전문가를 적재적소(適材適所)에 잘 배치하면 된다지만, 그래도 그 분야에 기본은 되어 있어야 전문가를 알아보지 않을까?

 

 

 

집이 없어 청약통장을 못 만들었다.”라고 하지 않나. “고등학교 갈 때는 학교들을 좀 나누어야 될 것 같다. 기술고등학교. 예술고등학교. 과학고등학교.” 도대체 이 사람 어디에서 왔나. 도무지 뭘 아는 것이 없으니 참 한심하지 않은가.

그 선수가 현재에 존재하는 것은 자신을 존재하게 해준 사람이 있는 것이다. 분명 잘못된 인사였지만, 그 잘못된 인사 덕분에 그는 대선이라는 경기에 출전선수로 경기에 임하고 있다. 그런데 마치 경기가 끝나서 우승이라도 한 듯, “적폐 수사라는 미래에도 하지 말아야 할 말을 경기가 한창 진행 중인 지금 시점에서 서슴없이 하고 있다.

 

 

 

에서 기르는 애완동물도 자신의 주인을 물지는 않는다. 미물의 짐승도 이러할 진데, 늘 사람을 잡는 백정으로 살아 온 것을 자랑스럽게 말하더니, 자신을 오늘 존재하게 했던 분을 물어뜯고 있다. 이러한 인간을 우리는 금수만도 못한 인간이라고 한다.

한 번 배신한 인간은 언제고 또 배신한다. 자신을 임명해준 임명권자를 배신한 인간이 국민을 배신하는 것은 식은 죽 먹기보다 더 쉬운 일이 아니겠는가? 그 배신에 대해 생각 좀 해보라.

철없는 젊은이들이여! 정신없은 이 나라의 노인들이여! 나도 이제 중늙은이지만, 그래도 옳고 그름은 판단하며 산다.

 

 

 

인간이 인간으로 갖추어야 할 도(), (), ()라고는 도무지 찾아볼 수가 없고, ‘성찰’, ‘겸손’, ‘절제조차 없다. 옛 말씀에 수신제가(修身齊家) 치국평천하(治國平天下)”라 했다. 치국권자는 수신제가부털 해야 하는데, 수신은 물로 제가도 되어 있지 않은 선수이다. 본부장이라는 의혹이 있는 선수가 아니던가?

대선도 관계 속에서 치러진다. 국민과 후보와의 관계다. 경기에 임하는 모습에서 국민은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는 것이다. 그런데 아직 경기가 끝나지 않았는데, 마치 미완성인 현재를 우승한 것처럼 언행을 하고 있다.

 

 

 

자격이 없는 선수가 경기에 출전하다 보니 경기의 규율을 잘 모르는 것 같다. 이런 자격 없는 선수는 다시는 경기에 출전할 수 없도록, 이를 바로 잡아야 한다. 그대의 소중한 한 표로

 

 

 

'이런 저런 살아가는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혼자 산다는 것  (0) 2022.03.18
봄처녀 오셨네  (0) 2022.02.14
슬픈 날의 초상  (0) 2022.02.04
지금은 21세기입니다.  (0) 2021.10.15
자본주의 사랑?  (0) 2021.1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