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저런 살아가는이야기

이제는 인물의 됨됨이를 보자

心田農夫 2006. 4. 29. 16:28
 

 

요즈음 모임에 가면 정치이야기가 단골메뉴다

어제도 한 모임의 월례회에 참석을 했더니

‘A 그 사람은 공천을 못 받았느니’

‘B 그 사람은 자격이 미달인데 ’

공천 받은 것은 돈으로 산 것이라 등

어찌나 아는 것들이 많은 지

자신들의 일은 안하고 예비 후보들 뒤 조사만 했는지

하루 종일 사무실에 들어앉아 있는 나로서

알려고 해도 알 수없는 일들을 어디서들 그렇게도 

잘 아는지

내가 아는 세 사람도 이번에 출마를 했다

한분은 같은 직업인으로 그 모임의 장을  맡아 던 분이고

한분은 한 사회단체에서 나와 같은 이사직을 맡은 분이요

한분은 장학회를 같이 하던 분이다

물론 같은 곳에서 출마하는 것은 아니지만

한달에 한번씩 모이는 월례회에 참석을 했는데

한사람이 같은 회원이니 그 사람을 꼭 당선 되도록

우리가 힘을 모아야 한다는 것이다

아는 사람이니까, 우리 회원이니까 ,우리 동창이니까,

그 사람이 당선이 되어야 한다는 논리다

그 사람이 당선되었을 때

그 일을 정말 잘할 수 있는 사람인지,

그 일을 할 수 있는 지식과 지혜와 능력

그리고 인격이 갖추어져 있는지,

그 일에 적임자인지 냉정한 판단 기준을 가지고

한 표를 행사를 해야 하지 않을까

그 분들과 평소에 만나면서 지내왔으니

나름대로  그 사람에 대한 자신만의 평가를 할 수가 있을 것이다

꼭 그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것은

어찌 보면

그 사람이나 그사람이 출마한 지역, 그리고 그 지역주민을  위하여

그 사람이 당선되어야 하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람이 당선이 되고나면

자기 자신이나 아니면 그 단체를 위해 무엇인가를  해줄 수 있다는

막연한 기대 심리는 아닌지

우리 지역, 우리 시, 우리 도, 우리 나라에 필요한 인물이 아니고

나의 이익 나의 단체이익에 대한 생각만을  하니

동향을 찾고, 동창을 찾고,

심지에는 종교를 이용하려고 하는 것 아닌가

이번 선거에서는  객관적 입장에서 냉정한 판단으로

인물 중심의 한 표를 행사해야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