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저런 살아가는이야기

약속, 그것은 지키기위해서 하는 것

心田農夫 2006. 5. 1. 11:53
 

우리는 살아가면서 정말 남에 대한 배려를 전현 안하고

살아간다. 

그저 나만 편안하면 그만이다

5월 2일 약속을 한 이가 있었다.

그런데 4월29일 저녁에  전화로 갑자기

일요일(4월30일)로 약속을 변경하자고 한다.

일요일에는 좀 곤란하다고 했더니

그렇게 좀 해주면 좋겠다고 하기에

어쩔 수없이 그러게 하자고 하고는 주일의 나의 스케줄을

포기 할 수밖에 없었다.

학급카페에 올려진 영덕 창포 해맞이 공원의

너무도 아름다운 풍경이 담겨진 사진들을 보고

주일에 아이들이 교회에 갔다 오면

영덕 창포 해맞이 공원에 가기로 약속을 했었는데

아이들하고의 약속을 다음으로 미룰 수밖에 없었다 

주일 약속한 곳에 도착하고 한 5분쯤에 전화가 왔다

내용은 약속한 이가 다른 사람을 시켜서 전화로

몸이 아패서 약속을 취소하고 5월 2일로 처음 약속한대로 했으면 한다는 것이다

미리 한 시간 전이라도 전화를 주었으면

아이들과 공원에는 못 가드라도 차를 몰고

아까운 기름과 시간을 허비 하지 않아도 되었는데

정말 화가 났다.

어쩌면 그럴 수가 있는지 도무지 이해가 안 된다.

역지사지(易地思之)란 말을  떠올리며 생각을 해봐도

물론 얼마나 아파 으면 그럴까 하는 생각도 해보지만

상대방을 조금이라도 배려한다면

그럴 수는 없는 것 아닐까?

예전에 유행하던 말이 떠오른다.

‘코리언 타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