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저런 살아가는이야기

자리이타, 이타자리

心田農夫 2006. 8. 11. 11:56
 

“마음이 머무는 자리,

                그 자리는 어딘지 궁금합니다.”


내 블러그를 찾아 주신 분을 찾아 들렸다

그분의 블러그에서

선생님의 블러그가 있어서 들렸더니
들어가기가 안 되네요


"마음이 머무는 자리 "

  

"마음을 가꾸는 텃밭"의 농부라  

그 마음 찾아 왔어 습니다.


나의 마음이 머무는 곳은

나의 작은 텃밭이 랍니다
늘 좋은 마음 간직하시면서,

행복, 행복이 그 마음에 가득하시길



몇 일전 나의 블러그를 찾아 주신분의 블러그에 들렸다가

그분의 블러그에 있는 “마음이 머무는 자리”라는 블러그에 들렸다


그런데

“이 블러그는 통하는 블러그에 만 공개되어 있습니다.”


라고 뜨기에 교감계시판에 위와 같이 글을 남기고 돌아왔는데

「자리이타」란 분이 나의 블러그에 들려서 댓글을 남겨주었다

그 분인지도 모르고 근래에 마음에 담고 있는 글귀라

바로 찾아 들어갔더니  “마음의 머무는 자리”블러그 주인의 

릭 네임이「자리이타」였다



나이 들어 다시 시작한 공부

그 중 한과목이 「불교사회복지연구」란 과목이 있었다.


그 과목 중에

「누구를 지혜 인이라 하는가. 」라는

제목의 수업시간이 있었다.


교과서의 내용을 옮겨보면 다음과 같다



已能熟簡擇  身口意三業   恒利益自他  設爲有智人

이미 잘 다스린 마음자세로 신구의 삼업을 간택하고

항상 자신과 남을 동시에 이익 되게 하는 이를 지혜인 이라 한다.



이 말씀은 지혜 있는 사람이 누구인지를 밝혀준다

그것은 다름 아닌 자신과 남을 항상 동시에 이익 되게 하는 사람을

지혜인 이라 정의하고 있다 ‘이익’과 ‘지혜’를 연결 짓고 있는

것이 흥미로우며, 이타(利他)로 끝나지 않는 것도 의미심장하다.

이타와 지리가  합일되는 것이 지혜임을 명백히 일러 주고 있는 것이다


                    ―--  중략 ---


불교에 대하여는 문외한인 나로서는 단어조차 생소한 것이

많다보니 공부하기가 쉽지는 않았지만 신선함도 있어서

기다려지는 제일 좋아하는 수업시간이 되었다


전반기 한 학기동안 책 한권을 띠기는 했는데

딱히 이야기하라면 이야기 할 그 무엇이 없다


그러나 그런 가운데

살아가면서 이렇게 살아야 하겠다고

마음에 새긴 글이

바로 「자리이타, 이타자리」였다


이 세상을 살다보면 자신을 위해서

의식을 가지고 하든, 무의식으로 하든

또는 본의는 아니더라도 자신도 모르게

남에 가슴에 상처를 남기는 일들을

우리는 하면서 살아간다.


그 때 그 수업을 들으면서   

이러한 상처를 남에게 남기지는 않았나.

살아가면서 때때로 생각 해보야 하겠다는

마음을 가지게 되어다 


자리이타, 이타자리


오십 여년을 살아오면서 자신을 돌아보게 하여준

글귀였고 앞으로 주어진 나의 삶속에 마음에 담고

살아가리라 다짐을 한 글귀이다


남을 위해 살아가는 것

그것이 바로

남을 위하여 살아가면서  동시에

자신을 위한 삶이 된다는 것이다

그것이 지혜인 이라 말하지 않는가!

얼마나 멋진 글인가


자리이타,

너무나 멋진 글귀다

그 글귀를 닉네임으로 가지고

블러그를 꾸미시는 분을 만나게 됨도

또한 인연의 끈은 아닌지


그러한 좋은 분들은 이렇게

한 분 한분 알아 가는 것도

또한 나에게는 행운인 것만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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