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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위덕대사복대학원5기2006
글쓴이 : 강성률 원글보기
메모 :
참으로 이상한 일이네요
아침에 죽음이라는 단어에서
삶을 생각 하며 좀 더 열심히 살아야 갰다는
마음으로 하루를 시작하고 출근을 해서
그이야기를 블러그에 올리고 있는 중에
같이 공부를 했던 동기요,
나이는 어리지만 열심히 사는 모습에서
때로는 배우고 한편 아끼고 사랑하는 후배의
시아버지가 세상을 뜨셨다는 문자를 받았는데
내일이 출상이라 하니
오늘 밖에는 문상을 할 시간이 없는데
오늘은 학교에 가는 날이고 더구나
작성한 리포트를 가지고 발표를 해야 해서
학교에 안갈 수도 중간에 빠져나올 수도 없는
입장이라 어찌해야 하나 망설이다
그래 점심시간에 잠깐 들려서
문상을 하자고 마음먹고 다녀와
학급 카페에 발표할 자료 올린 것을 확인 차 들렸더니
오늘 발표할 다른 학우가 자신의 발표할 자료를 올리면서
죽음에 관한 내용을 같이 올려놓았더군요.
그래서 스크랩을 해서 올려 봅니다.
아마 나의 삶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닌지
신께서 오늘 하루 죽음이란 단어 속에서 잘못 살아가는
나의 생활을 돌아보라 하심만 같습니다.
학우님이 올린 내용이 많은 생각을 하게 하네요
제 블러그를 찾아주시는 분들과 같이
이 가을맞이하여 삶을 반추 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학우의 글과 사진을 스크랩 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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