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세히 한참을 보아야지 어느 날 하느님이 박 의 상 어느 날 하느님이 물으셨다. 꽃아 너는 피고 싶으냐 예 그럼요 하느님이 또 물으셨다 한번 피면 져야 하는데도? 예 그래도요 지면 다시 못 피는데도? 예 그래도요 나무는 슬프다. 碧 石 꽃 떨구자 거들떠도 안보니 나무는 슬프다 그 꽃도 멀찍이 보고는 그냥저냥 예쁘다 한마.. 이런 저런 살아가는이야기 2011.04.20
꽃을 그냥 던져버린 남자 님의 침묵 한용운 님은 갔습니다 아아 ~ 사랑하는 나의 님은 갔습니다. 푸른 산빛을 깨치고 단풍나무 숲을 향하여 난 작은 길을 걸어서 차마 떨치고 갔습니다 황금의 꽃같이 굳고 빛나던 옛 맹세는 차디찬 티끌이 되어서 한숨의 미풍에 날아갔습니다. 날카로운 첫 키스의 추억은 나의 운명의 지침을 돌.. 이런 저런 살아가는이야기 2010.07.10
가을하면 떠오르는 것 가을하면 떠오르는 것 가을하면 떠오르는 것 그것은 아마도 톡 건드리면 심청색 물을 꽐꽐 쏟아낼 것만 같은 청명하고 파란 높고 높은 하늘이리라 그리고 가을 하면 떠오르는 것 그것은 아마도 신이 그리시는 색색으로 피어나는 화폭의 동양화 같은 울긋불긋 아름다운 곱디 고운 단풍이리라 그리고 가.. 마음에 담아두기 2009.10.14
생각을 해 본다 생각을 해 본다. 시인(詩人)이 꽃을 심는다면 어떠한 꽃씨를 어떻게 심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본다. 일 년 전 이맘때에 했던 생각 이었다. 시인(詩人)이 꽃을 가꾼다며. 어떠한 꽃을 어떻게 가꿀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일 년 전 그맘때에 했던 생각 다시 한다. 시인(詩人)이 꽃을 심는다는 것 그것은 마음 .. 텃밭 속의 작은 정원 2009.10.10
활짝 핀 난 꽃 나는 화초를 좋아 한다. 화초를 기르는 데도 어느 정도의 노하우도 갖고 있다. 일반 관엽 식물을 비롯하여 여러 가지 종류의 화초는 잘 기르는데 유별나게 잘 안 되는 것들이 있다. 난과 분재이다. 분재는 분재기사 1급 시험을 위해 분재협회 임원이 하시는 화원에 가서 지접 지도를 받기도 하고 시험 .. 이런 저런 살아가는이야기 2009.08.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