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움이라는
고통스런 생각을 품고 있는 한
나의 마음은 평화를 맛볼 수 없고
기쁨도 행복도 찾을 길 없고
편히 잠들지 못하며, 마음의 안정을 찾을 길 없네.
「입보리행론」중에서
인간으로 태어나 살아가는 것이
사람과 사람의 만남으로 이어지는데
그 사람과 사람의 만남이 기쁘고
그 만남을 통해서 행복을 맛볼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은 일일까,
그러나 사노라고 살다보면
만나는 사람들 중에 미운털이 박힌
사람을 만나 때가 있으니 어찌하리.
그저 이제 안보면 되지 하고 생각을 해 보지만,
자신이 안 보겠다 생각하고
안보면 되는 사람도 있겠지만
사람과 사람의 만남이
억지로 끊어지는 것이 아니기에
보고 싶지 않은 사람을 볼 수밖에 없는 현실에서
우리는 살 수밖에 없는 입장에 처할 때가 있다.
그 미움이 우리의 마음에 있으면
잠자리에 들어도 그 생각에
단잠을 이룰 수 없고 뒤척이게 된다.
요즈음 이 미움이란 놈이
나의 마음을 혼란하게만 한다.
이 짐을 벗어나려고 열심히 마음공부에
관한 글을 읽고는 있는데도 쉽지가 않다.
“다른 생각은 모두 버리고
나는 오직 한 마음으로
마음을 고요히 가라앉히고
조복하고자 노력하리라“
「입보리행론」중에서
라는 글을
마음으로 뇌이면서
마음의 미음을 벗어 보리라
생각을 하면서 오늘 하루를 보내야 겠다.
'이런 저런 살아가는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말 그리고 타이밍 (0) | 2008.09.09 |
---|---|
웃어라, 행복해 지리라 (0) | 2008.09.03 |
너도 늙고 나도 늙는데, 어찌 하여 (0) | 2008.08.29 |
아무튼 오늘이 좋다 (0) | 2008.04.10 |
블러그를 친구삼아 (0) | 2008.04.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