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저런 살아가는이야기

미움이란 고통

心田農夫 2008. 9. 2. 12:02

 

미움이라는

고통스런 생각을 품고 있는 한

나의 마음은 평화를 맛볼 수 없고

기쁨도 행복도 찾을 길 없고

편히 잠들지 못하며, 마음의 안정을 찾을 길 없네.

 

                          「입보리행론」중에서 

 

 

 

 

인간으로 태어나 살아가는 것이

사람과 사람의 만남으로 이어지는데

그 사람과 사람의 만남이 기쁘고

그 만남을 통해서 행복을 맛볼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은 일일까,

 

그러나 사노라고 살다보면

만나는 사람들 중에 미운털이 박힌

사람을 만나 때가 있으니 어찌하리.

 

그저 이제 안보면 되지 하고 생각을 해 보지만,

자신이 안 보겠다 생각하고

안보면 되는 사람도 있겠지만

 

사람과 사람의 만남이

억지로 끊어지는 것이 아니기에

보고 싶지 않은 사람을 볼 수밖에 없는 현실에서

우리는 살 수밖에 없는 입장에 처할 때가 있다.

 

그 미움이 우리의 마음에 있으면

잠자리에 들어도 그 생각에

단잠을 이룰 수 없고 뒤척이게 된다.

 

요즈음 이 미움이란 놈이

나의 마음을 혼란하게만 한다.

이 짐을 벗어나려고 열심히 마음공부에

관한 글을 읽고는 있는데도 쉽지가 않다.

 

“다른 생각은 모두 버리고

나는 오직 한 마음으로

마음을 고요히 가라앉히고

조복하고자 노력하리라“

                   「입보리행론」중에서

 

라는 글을

마음으로 뇌이면서

마음의 미음을 벗어 보리라

생각을 하면서 오늘 하루를 보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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