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화개장터와 같이 되려나. 겉으로는 도저히 어울릴 수 없어 보이는 사람들도 살펴보면 서로 동의할 수 있는 여지가 얼마나 많은지 우리는 알아야 한다. - 로버트 레드포드 - 일월의 마지막 이틀을 서울에서 보냈다. 볼일이 있어 30일 고속버스로 서울에 도착하여 모텔에서 하루를 지새우고 다음날 볼일을 보.. 이런 저런 살아가는이야기 2012.02.01
눈을 보고 동심이 되었네. 두 마음의 눈 碧 石 이른 아침 펄펄 내리던 눈이 한 낮엔 눈이 펑펑 쏟아져 내린다. 오솔길로, 넓은 차도로, 그리고 지붕으로, 앙상한 나무 가지위로 골목골목 구석구석까지 하얀 하늘이 조각조각 내려와 덮고 덮다가 힘이 부쳤음인가 온 하늘이 사뿐히 내려와 주저앉으니 온 세상 온대지 모두가 하얀 .. 텃밭 속의 작은 정원 2011.01.05
당신은 아름다운 눈을 가지셨나요? 우리가 이 세상을 소중히 여기지 않으면 세상 또한 우리를 소중히 여기지 않는다. 세상은 아름다운을 발견하는 자에게는 아름다움을 주고 슬픔을 발견하는 자에게는 슬픔을 준다. 기쁨이나 지혜 같은 것들도 마찬가지다. 세상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의 반영이다. 「나는 왜 너가 아니고 나인가」중에.. 짧은글 긴 여운 2010.12.11
눈, 눈이 왔다. 하얀 요정 보시다 화나셨던가? 인간사 돌아가는 몰골이 차마 홍수로 쓸어버리기에 안쓰러워서 일까? 노아의 가족과 동물들 방주에 태우던 은총을 그 은총 다시 한 번 주시려 하얀 용서의 요정을 내려 보내어 은총으로 모든 몰골을 하야케 덮어 주심인가 보시다 노하셨던가? 인간들 쌓아가는 죄악이 차.. 텃밭 속의 작은 정원 2010.02.17
자신을 속일 수는 없는 것 사람의 눈은 하나만이 아닙니다. 둘입니다. 영원 무한을 보는 눈과 유한 물질의 세계를 보는 눈과 영원을 보는 눈을 가진 사람은 어둠 속에서도 비쳐주는 영원한 빛에 따라 사람의 영혼을 뚫어 볼 수 있습니다. 육신의 눈만을 가진 사람은 어둠 속에서 보지도 못하고 보는 사람도 없는 줄 압니다. 그래.. 마음에 담아두기 2007.1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