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를 마치고 다시 일상으로 날마다 하루하루가 살아가는 바로 이 마음, 미워했다가 좋아했다가 하루에도 몇 번씩 변화하는 이 마음, 이것이 바로 도이다. 도가 다른 데 있는 것이 아니고, 바로 내 일상생활의 이 마음, 이 중생심, 이 갈등, 온갖 얽히고설킨 이 마음이 도이다. 그 하루하루의 삶 자체가 도의 세계이다. 진리의 세계.. 마음에 담아두기 2011.09.14
물이 주는 교훈을 마음에 담는다. 至道無難 唯嫌揀擇 但막憎愛 洞然明白 지도무난 유혐간택 단막증애 보연명백 도에 이르는 길은 어렵지 않다. 오로지 머뭇거리는 것을 쉬라. 미워하고 사랑하는 마음만 멈춘다면, 툭 트여서 어디에도 거리낄 것이 없다. 삼조 승찬의 「신심명」중에서 감정의 동물이라는 인간으로 살아가면서 그 감정.. 마음에 담아두기 2011.08.29
동서가 하나 되어야 남북이 통일이 된다. 그럼 이제 진보의 가치는 뭐냐? 연대, 함께 살자. 이거는 엄밀한 의미에서 하느님의 교리하고도 맞는 거 아니냐? 이런 생각입니다. 그리고 논리적으로 따지면 공존의 지혜이고, 종교적 교리로 따진다면 그건 하늘의 신의 뜻이다. ‘더불어 서로 사랑하고’이게 연대 정신이잖아요. 그리고 다 같이 하느.. 이런 저런 살아가는이야기 2011.05.26
평상심이 도라는데 바람이 불면 바람이 부는 데로 바람에 따라서 흔들흔들 흔들리는 갈대와 같이 살아 갈 수는 없는 것일까? 강물이 굽이굽이 흐른 것은 흐르다 막히면 돌아, 돌아가는 것이리라 그러한 삶을 살아갈 수는 없는 것일까? 바람에 따라 자신을 맡기는 갈대나 흐르다 막히면 돌아가는 강물이나 자신의 주장이 .. 마음에 담아두기 2010.08.27
꽃을 그냥 던져버린 남자 님의 침묵 한용운 님은 갔습니다 아아 ~ 사랑하는 나의 님은 갔습니다. 푸른 산빛을 깨치고 단풍나무 숲을 향하여 난 작은 길을 걸어서 차마 떨치고 갔습니다 황금의 꽃같이 굳고 빛나던 옛 맹세는 차디찬 티끌이 되어서 한숨의 미풍에 날아갔습니다. 날카로운 첫 키스의 추억은 나의 운명의 지침을 돌.. 이런 저런 살아가는이야기 2010.0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