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가 필요한 노년의 삶 노년기에 필요한 지혜란 어떤 것인가. 가장 중요한 것은 책을 읽거나 공부를 해서 지식을 넓혀가는 것이다. 70대에 갖고 있던 지식을 접거나 축소하지 말고 필요한 지식을 유지하거나 넓혀가는 일이다. 그리고 지식을 넓혀가는 노력은 어려운 일이 아니다. 책을 읽는 즐거움을 더해갈 수.. 이런 저런 살아가는이야기 2019.03.03
꼭 나를 두고 하는 말일세 숲에 두 갈래 길이 나 있었지. 그리고 나는 인적이 뜸한 길을 택했지. 그리고 그것이 모든 걸 변화시켰지 - 로버트 프로스트 - 그제 들렸던 중국교포가 “책도 파세요?” 묻는다. “아니요 그냥 한 권 두 권 보다 보니 쌓이네요”라고 답을 했다. 어제는 근처 교회의 전도사라는 분이 와 “.. 이런 저런 살아가는이야기 2013.09.28
다시 돌아보니 어느 날 아침 내 둘레를 돌아보고 새삼스레 느낀 일인데, 내 둘레에 무엇 있는가 하고 자문해 보았다. 차와 책과 음악이 떠올랐다. 마실 차가 있고, 음악이 있고, 듣고 즐기는 음악이 있음에 저절로 고마운 생각이 들었다. 오두막 살림살이 이만하면 넉넉하구나 싶었다. 차와 책과 음악 곁에 있어 곁에 .. 이런 저런 살아가는이야기 2010.12.01
나이 든다는 것 때때로 나이든 다는 것을 느낄 때가 있다. 방금 생각했던 것을 깜빡하는 것이리라 어제 초등학교 동창이며 고향에서 함께 자란 친구가 전화를 걸어 왔는데 마침 손님이 있어 “야, 지금 손님이 있으니 있다 내가 전화하마.” 하고 전화를 끊었는데 그만 손님이 가고 나서 전화를 한다는 것을 까먹고 말.. 이런 저런 살아가는이야기 2010.07.21
네네 마님, 잘 봐 주이소. 어느 노인의 고백 이 해 인 하루 종일 창밖을 내다보는 일이 나의 일과가 되었습니다 누가 오지 않아도 창이 있어 고맙고 하늘도 구름도 바람도 벗이 됩니다. 내 지난온 날들을 빨래처럼 꼭 짜서 햇살에 널어두고 봅니다. 바람 속에 펄럭이는 희노애락이 어느새 노을빛으로 물들어 있네요 이왕이면 외.. 우리집 그리고 그 속의 이야기 2009.12.07
세월이 그린 얼굴 삼백육십오일 매일 아침 머리를 감는 나는 머리를 감고는 수건으로 대충 닦고는 만다. 남들은 거울을 보면서 이것저것 좋다는 것을 얼굴에 바른 다고 하던데 머리의 물기를 수건으로 대충 닦고 나면 그만이고 어쩌다 생각나면 스킨로션 한 번 쓰윽 바르는 것이 다다. 오늘도 씻고 나오는데 집사람이 .. 이런 저런 살아가는이야기 2009.1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