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스님 13

그대는 하얀 백지의 삶을 살아왔나?

우리가 누군가에 대해 비난을 하고 판단을 한다는 것은 한 달 전이나 두 달 전 또는 몇 년 전의 낡은 자로서 현재의 그 사람을 재려고 하는 것과 같다. 그 사람의 내부에서 어떤 변화가 일어나는지는 아무도 모른다. 법정 스님, 『살아있는 것은 다 행복하라』중에서 , 1913.3. 15. 이후. 텔레비전보다는 책을 더 보기는 하지만,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가 하는 것이 알고 싶어 간간이 텔레비전을 본다. 그런데 이제 세상 돌아가는 것을 알고 싶지도 보고 싶지도 않아 그만두었다. 대한민국은 법치국가인데도, 법을 만들고 한 사람 한 사람이 사법기관이라고 하는 사람들이 하는 말과 행동하는 것을 보면 구역질이 날 지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