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배지의 거정이요, 거정속의 선비일세 (영덕군 플루로드-B 길에 속해 있는 산림생체 문화체험공원 연못 모습) 단상 : 거정속의 선비일세 碧 石 좌측 창밖으로 산들산들 모들이 인사를 하고 우측 창밖으로 오순도순 농가주택이 반기는 한적하고 평화로운 시골마을 마을 끝자락에 당도하니 대궐에서 보았던 기와집이 위풍당당 .. 텃밭 속의 작은 정원 2016.07.08
그들은 지금 다 어디에 있더란 말인가? 역사란 무엇이뇨? 인류 사회의 ‘아(我)’와 ‘비아(非我)’의 투쟁이 시간부터 발전하며 공간부터 확대하는 심적 활동의 상태의 기록이니 세계사라 하면 세게 인류의 그리 되어온 상태의 기록이며, 조선사라면 조선 민족의 그리되어온 상태의 기록이니라. 신채호의 『초선상고사』「총.. 이런 저런 살아가는이야기 2013.11.26
선비답게 사는 법이나 배워 볼까나 김정국의 편지 그대는 살림살이가 나보다 백배나 넉넉한데 어째서 그칠 줄 모르고 쓸데없는 물건을 모으는가? 없어서는 안 될 물건이 있기야 하지 책 한 시렁, 거문고 한 벌, 벗 한사람, 신 한 켤레, 잠을 청할 베개 하나, 바람 통하는 창문 하나, 햇볕 쬘 툇마루 하나, 차 달일 화로 한 개, 늙은 몸 부축.. 이런 저런 살아가는이야기 2011.08.10
삶은 아름답고 행복한 것 모든 것이 아름답다. 내 앞의 모든 것이 아름답고, 내 뒤의 모든 것이 아름답다. 내 아래의 모든 것이 아름답고, 내 둘레의 모든 것이 아름답다. 인디언 나비족의 노래 내 앞에 행복, 내 뒤에 행복, 내 아래 행복, 내 위에 행복, 내 주의 모든 곳에 행복. 인디언 나비족의 노래 행복이란 무엇일까? 스님들.. 이런 저런 살아가는이야기 2010.09.11
엣 선비의 삶에서 배운다. 살아가다 보면 때때로 조용한 곳에서 홀로 적막하게 살고 싶을 때가 있다. 매일 마주치는 대중들, 그 대중 속에서 느끼는 외로움 탓이라 할까? 그래서 대중을 떠나 고즈넉이 홀로 지내보고 싶어도 진다. 별반 다름이 없이 반복되는 일상생활에서 벗어나서 훌쩍 떠나 적막강산에서 지나온 삶을 돌아보.. 마음에 담아두기 2010.09.09
이제부터라도 똑바로 사시게나. 나는 뉴스를 잘 보지를 않는다. 세상 돌아가는 모습을 전하여 주는 것이 뉴스의 사명이라고 볼 때 대다수의 뉴스가 상식에 벗어나는 것이어서 별반 보고 싶지가 않다는 것이 그 이유다. 그런데 어제 TV를 보고 있는 안방으로 큰 딸아이가 들어와 “아빠 뉴스 시간인데 제가 보면 안 돼요?”하고 묻는다... 이런 저런 살아가는이야기 2010.08.09
또 한 편의 시를 마음에 담는다. 교산시비 남쪽으로 두 개의 창문이 있는 손바닥만 한 방 안 한낮의 햇볕 내려 쪼이니 맑고도 따뜻하다. 집에 벽은 있으나 책만 그득하고 낡은 베잠방이 하나 거친 이 몸 예전 술심부름하던 선비와 짝이 되었네. 차 반 사발 마시고 향 한가치 피워두고 벼슬 버리고 묻혀 살며 천지 고금을 마음대로 넘나.. 마음에 담아두기 2010.06.10
아! 선비의 정신이 그립구나. 나는 얼마 전 한권의 책을 읽으며 그 책에 나오는 인물들이 살았던 대로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책은 「선비답게 산다는 것」이라는 제목의 책으로 그 책의 제목처럼 선비답게 살아보고 싶은 것이다. 선비답게 살아 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면서 한편 선비란 과연 어떤 인물을 말하는 것이며 선.. 마음에 담아두기 2010.03.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