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로서 말 많으니 말 말까 하노라. 행 속에 생각과 말이 들어 있다. 행은 창조적인 자기표현이다. 자기표현의 완성자가 부처님이다. 수행자는 ‘행함’이라는 길을 가는 사람이다. - 법정스님 - 법정스님, 리경 엮음 『간다, 봐라』에서 인용 윗글을 읽으면서 공자의 말씀이 떠올랐다. “자공이 군자에 관해서 묻자 공자께.. 마음에 담아두기 2018.07.02
네가 부처요, 사람이 부처요, 곳곳이 다 법당이다. 진불하처(眞佛何處) 모양 없고 이름 없음을 부처라 이르지 말라 사람 떠나 참부처님 찾지 말지니 사람사람이 부처요, 처처가 법당이다. 이 밖에서 부처 구함이 거짓 아닌가? 법정스님 ‧ 이경 엮음『간다, 봐라』중에서 법정스님 ‧ 이경 엮음『간다, 봐라』인용 함 사람사람이 부처란 말.. 마음에 담아두기 2018.06.29
시대의 잔재는 사랴졌다. 쿨록 클룩 法頂 쿨록 클룩 웬 기침이 이리 나오나 쿨록 클룩 이번 감기는 약을 먹어도 듣지 않네 쿨록 법이 없는 막된 세상 입 벌려 말 좀 하면 쿨록 클룩 비상군법회의 붙여 십오년 징역이라 쿨록 자격을 또 십오년이나 빼앗아 버리니 쿨록 클룩 이런 법이 이런 법이 어디 있는가 쿨록 클.. 이런 저런 살아가는이야기 2018.06.27
이심전심(以心傳心)이요, 심심상인(心心相印)일세 환갑이란 말이 내게는 도무지 실감이 가지 않는다. 언제까지고 자신이 젊다고 생각하지 않지만, 그렇다고 노인이 되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내 삶을 되돌아보더라도 59살 이후의 인생 쪽이 20대와 30대 무렵보다 진짜로 살고 있다고 느껴진다. 젊었을 때는 자신을 정말 모른 채 어영부.. 이런 저런 살아가는이야기 2018.06.19
국가고시 자격증 제도가 있으면 좋으련만 사람들은 자신이 누구인지 모른다. 이것은 기억을 상실하여 자신이 누구인지 모르고 살아가는 사람과 다를 바 없다. 자신을 아는 것이 모든 것의 출발점이다. 그런데 사람들은 지신에 대한 탐구보다는 외부로 온통 관심을 돌린다. 그러다 보니 곁은 찬란하나 그 속은 황량하다 못해 무지 .. 이런 저런 살아가는이야기 2018.06.12
그들에게 들려주고픈 말 남에게 자기 생각을 숨기려고 발명한 것이 언어이다. - 샤를모리스 드 탈레랑 - 문뜩 책을 보다가 위의 글을 보면서 지금 선거상황과 너무도 잘 들어맞는 것 같아 몇 자 적어본다. 오늘부터 6.13선거의 사전투료가 시작되는 날이다. 문대통령도 투표율을 높이기 위해 사전투표를 하실 것이.. 이런 저런 살아가는이야기 2018.06.08
잊고 산 시간과 사람들 낯선 객지생활을 하면서 적응하노라 앞만 보고 살아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강산이 세 번이나 바뀌는 세월을 살아왔으니 딱히 객지 운운하는 것도 어찌 보면 생뚱맞은 소리 같지만, 이곳이 고향인 분들의 말처럼 바닷가라 텃세가 좀 샌 것이 아니지 하는 말을 들을 때마다 사람 사는 .. 이런 저런 살아가는이야기 2018.05.22
어느 날, 갑자기, 사춘기 ‘사교육 없는 세상’에서『어느 날, 갑자기, 사춘기』란 책이 출간되었다며 이 책을 읽고 책에 대하여 서평을 해줄 10명 모집을 한다는 메일이 와 있었다. 메일을 읽고 진행하는 쪽의 몇 가지 질문에 답하며 응모하여 서평단에 선정되어 오늘 책을 발송한다는 내용의 문자를 보내 왔다. .. 교육에 대하여 생각하기 2018.04.28
여섯 분의 스승을 만나던 날 떠남과 만남과 돌아옴 중에서 가장 결정적인 것은 만남입니다. 다른 사람과의 만남 그리고 자기와의 만남입니다. 떠나는 것도 그것을 위해서입니다. 만남에 대한 일화를 한두 가지 소개하겠습니다. 먼저 다른 사람을 만나는 것에 관한 것입니다. 내가 쓰는 붓글씨 중에 춘풍추상(春風秋.. 교육에 대하여 생각하기 2018.03.19
다시 학생의 신분으로 돌아가면서 <도덕경>에서 노자는 이렇게 말하고 있다. “명성과 자기 자신 중 어느 것이 더욱 절실한가. 자기 자신과 재물은 어느 쪽이 더 소중한가. 탐욕을 채우는 것과 욕심을 버리는 것 중 어느 편이 더 근심 걱정을 불러일으키는가. 그러므로 애착이 지나치면 반드시 소모하는 바가 커지고, .. 이런 저런 살아가는이야기 2018.0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