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역사왜곡, 중국의 동북공정, 잘못이라 말할 수 있겠나. 서구에서 역사의 어원이 되는 그리스 ‘istoria’는 원래 ‘알다’, ‘보다’라는 뜻에서 파생되었으며, 조사와 탐문을 통해 얻은 지식이라는 의미를 지니고 이었다. ------------- 중략 ------------근대에 들어와 한자문화권에서 서구어 history―histoire―storia 등에 해당하는 번역어로 ‘역사(歷史.. 이런 저런 살아가는이야기 2016.05.03
애원도 애원 나름이지 朴대통령 “대통령이 그렇게 애원하는데 법통과 시켜줄 수 있지 않나” 페이스북을 모처럼 보다가 위의 글 제목을 보고 있노라니, 너무 화가 치솟는다. 대통령이 김영란 법으로 인하여 내수가 위축되고 있다는 김 영란법의 정확한 명칭은‘부정청탁금지 및 공직자 이해충돌 방지법’이.. 이런 저런 살아가는이야기 2016.04.29
왜? 라 물은 지 2년 지났지만, 아직도 묵묵부답 ‘왜’를 설명한다는 것은 왜 다른 사건이 아니리 하필 이 사건이 일어났는지를 설명할 수 있는 인과관계를 찾는 것을 의미한다. 유발 하라리의 『사피엔스』중에서 『다시 봄이 올 거예요』에서 인용 세월은 잠시도 멈추지 않습니다. 그것은 누구나 알고 있고 진실이라고 믿어도 잘못.. 이런 저런 살아가는이야기 2016.04.16
왜냐고 묻는데, 왜 대답을 안 하는지? 선원들에 대한 처벌보다 더 원하는 것은, 왜 친구들이 그렇게 돼야 했는지 그 근본적인 이유를 알고 싶다. 위의 글은 2014년 7월 28일과 29일의 선원의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안산단원고등학교 생존 학생의 마지막 진술은 세월 참사에 대하여 우리에게 중요한 점을 던지고 있다. 민주사회.. 이런 저런 살아가는이야기 2015.04.15
눈물도 한 편의 쇼(show), 판결도 한편의 쇼(show)일세 국정원이 조직적으로 ‘정치개입’을 한 것은 맞지만, ‘선거개입’을 한 것은 아니다. 대통령이 눈물흘리며 ‘무한책임’말 한 것은 맞지만, ‘거짓말씀’을 한 것은 아니다. 그러니까 이런 말과 같은 것 아닌가. “우리 속담에 처녀가 아이를 낳아도 할 말이 있다.”고 하지 않았던가. .. 이런 저런 살아가는이야기 2014.09.13
거 말이 되네, 그건 말이 안 되지 며칠째 컴퓨터가 중병에 결려서 참으로 갑갑했습니다. 사람이나 기계나 세월의 흐름 속에서 늙어가기는 마찬가진가 봅니다. 어찌어찌하여 이렇게 글을 다시 쓸 수 있게 되었으나 아마도 한참을 함께하면서 담뿍 정이 들었던 이 벗을 떠나보내고 새로운 벗을 사귀어야 할 것 같습니다. 연.. 이런 저런 살아가는이야기 2014.08.26
짧은 문장을 읽으며 긴 생각을 해봅니다. ∮ 나를 물진 않는 모기가 내 방에 들어와 이틀째 동거 중. 그래, 그래, 우리 같이 살자, 이것도 인연인데. ∮ 우리는 끊임없는 관계 속에서 살아갑니다. 나와 가족, 친척, 친구, 동료, 이웃‥‥ 이 관계들이 행복해야 삶이 행복한 것입니다. 혼자 행복한 것은 그리 오래가지 않습니다. 혜민.. 마음에 담아두기 2014.07.31
하, 어수선한 세상을 향한 넋두리-2 그대 그리워 창을 열면 꽃바람 불어와요. 지난 밤 새벽 비 다녀가고 그 흔적에 꽃잎은 졌어도 그대 고운님 바람에 섞여 흐르는 눈물 같은 고운님 어느 날 어느 순간에 알았죠. 그대 목소리 파랑새에 있었어요. 어느 날 어느 순간에 알았죠. 그대 이름 떨어진 꽃잎에 있었어요. 오월의 창밖.. 이런 저런 살아가는이야기 2014.06.17
옛 시에서 배움을 얻다. 격양시 有福莫享盡하라. 福盡身貧窮이라. 유복막향진 복진유빈궁 有勢莫使盡하라. 勢盡寃相逢이니라. 유세막사진 세진원상봉 福兮常自惜하고 勢兮常自恭하라. 복혜상자석 세혜상자공 人生驕與侈면 有始多無終이니라. 인생교여치 유시다무종 복이 있다고 다 누리지 말라. 복이 다하면 .. 마음에 담아두기 2012.07.11
민초에게도 희망을 주었던 그분 오늘은 노무현대통령 3주기 추도식 날이다. 1주기, 2주기 추도식 때에는 비가 내렸는데, 오늘은 봉화마을에도 화창한 날씨였단다. 그 화창한 날씨 속에 3주기 추도식이 열렸단다. 노무현대통령하면 나는 두 가지가 떠오른다. 첫째는 국회의원시절 청문회에서 경제계의 대부라 할 수 있는 .. 이런 저런 살아가는이야기 2012.05.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