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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과 뇌물의 구분이 안 될까?

선물은 재산의 양도이자 명에의 표지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돈을 좋아하는 사람도 명예를 좋아하는 사람도 선물을 바란다. 선물은 돈을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재산을 취득한 것이 되고 명예를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명예가 되므로 이를 두 부류의 사람에게 그들이 원하는 것을 가져다주기 때문이다. 아리스토텔레스의 중에서 칠팔십년대쯤으로 기억이 되는데, 확실하지는 않다. 그 당시 관공서에 업무를 보러 가면 ‘급행료’, ‘담뱃값’이라는 비공식이지만, 마치 공식화처럼 되던 때였다. 지금 생각을 하면 호랑이 담배 피우던 시절쯤으로 기억이 되겠지만, 서민들에게는 정말 서럽고 서러운 시절이었다. 업무를 보려고 온 순서에 따라 일을 처리하는 것이 아니고 뒤로 살짝 ‘급행료’, ‘담뱃 ’을 찔러주면, 먼저 온 사람보다 먼저 일을 처리..

정치를 하려는 그대에게-Ⅱ

“좋음을 아는 것은 가장 주도적이며 가장 권위 있는 학문의 관심사인 것으로 생각되는데, 정치학이 바로 그런 학문인 것 같다. … 그리고 우리도 보다시피 군사학, 경제학, 수사학같이 가장 존경받는 능력들도 이 학문에 속한다. 이처럼 정치학은 다른 모든 학문을 이용할뿐더러 우리가 무엇을 하고 무엇을 하지 말아야 하는지를 정하는 만큼 정치학의 목적은 다른 학문의 목적을 포괄하며, 따라서 정치학은 인간을 위한 좋음을 추구한다고 말할 수 있다. 왜냐하면 국가의 좋음과 개인의 좋음이 같은 것이라 해도, 국가의 좋음을 실현하고 보전하는 일이 분명 더 중요하고 더 궁극적이기 때문이다. 개인의 좋음을 실현하는 것도 바람직한 일이지만, 민족이나 국가를 위한 좋음을 실현하는 것은 더 고매하고 더 신적인 일이니 말이다.” 아..

정치를 하려는 그대에게

정치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군주의 올바른 마음(도덕적 마음)에 있다는 말은 유가의 전형적인 인치(人治)의 이념을 강조한 것이다. 인치란 도덕적 인격을 갖춘 군주에 의한 통치를 의미한다. 군주가 도덕적 인격을 갖추고 정치에 임할 때 올바른 정책의 집행은 자연스럽게 따라오게 되어 있으므로 이상적인 정치의 출발점은 군주의 마음을 바르게 하는 것이 된다. 맹자 지음, 『맹자』에서 인용 정치를 하려는 사람은 한 번쯤 다산이 지은 『목민심서』를 읽어 보면 좋을 것이다. 『목민심서』에 보면 제2장 율기육조(律己六條)에 정치를 하려는 사람에게 꼭 알아야 할 것들을 조목조목 들어 말하고 있다. 율기는 몸을 단속하라는 뜻으로 자기 자신을 바르게 관리하라는 것이다. 곧, 정신 자세와 몸가짐을 바르게 하고 행동을 올바로 하..

카테고리 없음 2021.0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