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학을 앞두고 마음을 다잡는다. 구스타프 크르베 <포도주 잔을 든 노인>, 1860년 경, 켐버스에 유채, 배움을 얻는다는 것은 다른 사람이 아닌 자기 자신의 인생을 사는 것을 의미합니다. 세상을 더 깊이 이해하고 자기 자신과 더 평화롭게 지내는 것을 의미 합니다. 우리는 저마다 배움을 얻기 위해 이 세상에 왔습니다.. 교육에 대하여 생각하기 2019.08.21
이보게, 오해하지 마시게 왜 사느냐고 “왜 사느냐”고 “어떻게 살아가느냐?”고 굳이 물지 마시게. 사람 사는 일에 무슨 법칙이 있고 삶에 무슨 공식이라도 있다던가? 그냥, 세상이 좋으니 순응하며 사는 것이지. 보이시는가. 저기, 푸른 하늘에 두둥실 떠있는 한 조각 흰 구름 그저, 바람 부는 대로 흘러가지만, .. 이런 저런 살아가는이야기 2018.08.04
아무리 엿장수 마음대로라지만 삶이란 때론 이렇게 외롭구나 어느 날 혼자 가만히 있다가 갑자기 허무해 지고, 아무 말도 할 수 없고, 가슴이 터질 것만 같고, 눈물이 쏟아지는데……. 누군가를 만나고 싶은데 만날 사람이 없다. 주위엔 항상 친구들이 있다고 생각 했는데, 이런 날 이런 마음을 들어 줄 사람을 생각하니 .. 이런 저런 살아가는이야기 2014.06.03
시간에 예속된 삶과 죽음이란 인생-Ⅱ 인생의 단계를 보통 다섯 단계로 나눕니다. 유년기, 청소년기, 청년기 중년기, 노년기, 이 다섯 단계의 인생이 길어야 백년입니다. 하루살이에 비하면 길고도 긴 인생여정이지만, 속리산 법주사에 있는 정이품 소나무의 나이가 대략 600년이라 하니 그 나무에 비하면 너무도 짧기만 한 것.. 이런 저런 살아가는이야기 2013.08.13
시간에 예속된 삶과 죽음이란 인생 20대에 정신적 방황을 하면서, 삶이란 무엇인가? 그리고 이렇게 살다 죽는다는 것은 또 무엇일까? 이러한 의구심을 가지고 종교생활에 몰두하기도 하였고, 철학책을 탐독하기도 하였다. 그러나 궁금증이 꼬리에 꼬리를 물듯 쉼 없이 질주하는 젊은 나이의 나에게 삶은 이것이다. 죽음이란.. 이런 저런 살아가는이야기 2013.08.08
너무 감사를 모르고 살아왔네. 많은 환자가 죽음을 똑바로 직시함으로써 병이 들기 전보다 더 풍부한 존재 방식을 갖게 된다. 사소한 일에도 연연하지 않고 자제력이 생기고 원하지 않는 일을 그만두고 가족이나 가까운 친구와 좀 더 솔직하게 대화하고 미래나 과거가 아닌 현재에 충실하게 살기로 한다. “왜 암에 걸리고 나서랴 .. 카테고리 없음 2011.09.05
삶은 아름답고 행복한 것 모든 것이 아름답다. 내 앞의 모든 것이 아름답고, 내 뒤의 모든 것이 아름답다. 내 아래의 모든 것이 아름답고, 내 둘레의 모든 것이 아름답다. 인디언 나비족의 노래 내 앞에 행복, 내 뒤에 행복, 내 아래 행복, 내 위에 행복, 내 주의 모든 곳에 행복. 인디언 나비족의 노래 행복이란 무엇일까? 스님들.. 이런 저런 살아가는이야기 2010.09.11
엣 선비의 삶에서 배운다. 살아가다 보면 때때로 조용한 곳에서 홀로 적막하게 살고 싶을 때가 있다. 매일 마주치는 대중들, 그 대중 속에서 느끼는 외로움 탓이라 할까? 그래서 대중을 떠나 고즈넉이 홀로 지내보고 싶어도 진다. 별반 다름이 없이 반복되는 일상생활에서 벗어나서 훌쩍 떠나 적막강산에서 지나온 삶을 돌아보.. 마음에 담아두기 2010.09.09
이런 저런 생각을 해본다. 우리들 마음 그대로가 법이다. 우주 자체가 법문을 들려주고 있다. 자신이 서 있는 자리를 살피고, 지금 이 순간을 살아야 한다. 삶을 소유물로 여기기 때문에 우리는 소멸을 두려워한다. 삶은 소유가 아니라 순간순간의 있음이다. 순간 속에서 살고 순간 속에서 죽으라. 자기답게 살고 자기답게 죽으.. 마음에 담아두기 2010.09.08
지조 없는 날씨 탓인가 아침부터 부슬부슬 내리던 이슬비가 점심때는 소나기처럼 쏟아지더니 언제 그랬냐는 듯 뚝 멈추고 낮게 구름이 흐른다. 남들 다 쉰다는 토요일에도 아침에 서둘러 출근을 하여 하루 종일 손님을 기다리며 컴퓨터에 앉아서 작업을 하다가 목도, 어깨도 아프고 눈도 피로하여 잠시 쉬어야지 하고 자리.. 이런 저런 살아가는이야기 2010.0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