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려(思慮)깊은 배려에 묵묵부답(黙黙不答) 세상을 사노라면 간혹 가다 주객(主客)이 뒤바뀌는 경우를 간혹 보게 된다. 저번 주 강의시간에 교수님이 강의를 하시다 하신 말씀을 듣고 주객전도(主客顚倒) 되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교수님이 이렇게 말씀을 하셨다 “ 일주일에 한 시간 삼십분으로 이렇게 방대한, 그것도 법제론 책 (총 702쪽인 사.. 교육에 대하여 생각하기 2006.12.05
여린 마음 여린 마음 노오란 은행잎 주워 창호지 위에 수놓던 포근한 마음이 있었습니다. 붉은 단풍잎 주워 책의 한 페이지를 장식하던 마음이 있었습니다. 아침이슬 머금고 피어나는 들국화처럼 행복 담고 있던 사람이 있었습니다. 들국화 같은 그 사람을 여린 마음이지만 다소곳이 마음가득이 담고 싶었습니.. 텃밭 속의 작은 정원 2006.12.01
因과 緣을 생각 해 본다. 우리학급에는 한 쌍의 부부가 같이 공부를 한다. 항상 같이 앉아서 강의를 듣는 모습이 너무도 정답게만 보인다. 노인대학에서 어른들에게 봉사도 하고 가족 상담실에서 가족문제를 상담도 해주면서 위기의 가정을 지켜주시기도 한다. 남을 위해서 많은 봉사를 하며 생활을 하시는 모습에서 많은 것.. 교육에 대하여 생각하기 2006.11.30
낙엽이고 싶습니다. 낙엽이고 싶습니다. 한 잎의 낙엽이고 싶습니다. 사랑하던 가지를 떠나면서 자신을 돌아보는 낙엽이고 싶습니다. 바람이 불면 부는 데로 바람에 자신을 맡기며 사색하는 낙엽이고 싶습니다. 지난 온 시간으로 곱게 마음에 담아 안고 결코 추하지 않은 낙엽이고 싶습니다. 봄, 여름 가을 지나온 시간을 .. 텃밭 속의 작은 정원 2006.11.28
낙엽에서 보는 중년의 모습 간간히 내리는 늦가을 비를 말없이 몸에 안으며 가지를 떠나는 낙엽들이 아침 출근길에 눈에 들어 왔습니다. 큰아이 학교 가는 길에는 차도를 사이에 두고 양옆으로 노란색으로 곱게 물든 은행나무들이 가로수로서 자신의 모습을 당당히 하며 봄부터 이 가을 까지 줄지어 서있습니다. 토요일 출근길.. 텃밭 속의 작은 정원 2006.11.27
사랑, 그것은, 사랑을 하고 싶다. 사랑, 그것은, 사랑을 하고 싶다. 사랑 그것은 하나가 되는 것이다 사랑 그것은 인정해 주는 것이다 사랑 그것은 함께하는 것이다 사랑 그것은 누군가와 혹은 무언가와 마음을 나누는 것이다 사랑 그것은 전체 속에 뒤섞이는 것이다 사랑 그것은 함께 인생을 나누고 있는 모든 사람들과 본질적으로 같.. 텃밭 속의 작은 정원 2006.11.24
선생님, 힘내세요, 누군가가 생각해준다는 것은 행복이다 아침 출근하던 중에 한통의 전화를 받았다 “선생님, 힘내세요, 아침운동을 하던 중에 선생님생각이 나서 전화를 했어요. “ 수화기저편의 목소리는 스터디를 같이하는 미혼인 젊은 학우였다. 스터디 카페문제로 없애라는 친구와 왜 없애야 하는지 이유를 말하.. 이런 저런 살아가는이야기 2006.11.22
언제나 나이에 걸 맞는 생활을 하려나 한주의 시작인 월요일 얼마 전까지만 해도 활기차고 기쁜 마음으로 월요일을 맞이하였고 출근을 해서도 바쁘게 일을 하면서 학교시간에 맞추려고 서두르면서 하루를 보내고는 했다 오늘도 한 주일을 시작하는 월요일을 맞이했으나 마음은 무겁기만 하고 모든 것이 귀찮기만 하다 어쩔 수없이 오늘 .. 이런 저런 살아가는이야기 2006.11.20
중년은 황혼의 아름다움이 있다 법정스님이 설하는 중년의 삶 친구여!! 나이가 들면 설치지 말고 미운소리, 우는소리, 헐뜯는 소리, 그리고 군소리, 불평일랑 하지를 마소. 알고도 모르는 척, 모르면서도 적당히 아는 척, 어수룩하소. 그렇게 사는 것이 평안하다오. 친구여!! 상대방을 꼭 이기려고 하지마소. 적당히 져 주구려. 한걸음 .. 이런 저런 살아가는이야기 2006.11.16
한번쯤은 새겨 볼만하기에 한번쯤은 새겨 볼만하기에 어제로 리포트발표를 마쳤다 이제 다시 12월초에 발표할 자료를 서서히 준비하고 어떻게 쓸 것인가 구상을 해야 한다 어째든 근 한 달을 매달려서 준비하고 준비한 것을 두주에 걸쳐서 발표를 했다 그것도 한 번도 없었던 일로 나만이 저번 주에 이어 연결을 해서 발표를 하.. 이런 저런 살아가는이야기 2006.11.15